약사공론

경구제

2017.01.21 ()

일촉즉발 다케다, 노사관계 극 달했다

노조, 10일 사옥 앞 집회…임금체계·직원차별 등 쟁점

최근 연봉 협상 및 비노조원 차별 의혹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국다케다제약 노사관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다다랐다. 노조 측이 집회를 열면서 한국지사 경영진 처벌과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다케다제약 노조원 약 40명은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다케다제약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인상과 함께 임금체계 및 인사평가 개선 등을 촉구했다.

현재 양 측의 쟁점은 임금 협상 외에 △상명하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기업 문화 △노조원에 대한 인사평가 불이익 의혹 △내근사원 대비 낮은 영업사원 인센티브 등이다.

특히 다케다 노조측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다케다제약 글로벌 감사에 맞춰 감사들에게 해당 사실과 함께 한국 측 임원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한다는 예정이다.

다케다노조 김영북 위원장은 "김영란법 이후에도 회사에서는 돈을 얼마나 사용했냐로 영업사원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는 내근직이 더 많이 수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제약사 중 다케다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또 특정 임원을 지적하며 "자신들은 임금 협상에서 (인상률을) 낮추면서 정작 본인들은 15~25%까지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며 "심지어 영업사원들에게 '나이를 먹으면 생산성이 떨어지니 (임금을 적게 인상할 수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다케다 관계자는 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없으며, 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노사 관계로 진통을 겪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도 향후 회사의 태도에 따라 압박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이들 다국적 제약사들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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