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05.01 (월)

병원-기업간 협력강화..신약 및 의료기술 인프라 확충

복지부, 연구중심병원협의체 개최…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등 논의

정부가 신약과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병원과 기업간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산․학․연․병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고대안암병원을 방문, 연구중심병원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현황을 확인하고, 연구중심병원협의체를 개최해 산․학․연 및 병원간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우수사례와, 바이오헬스 생태계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이 바이오헬스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기술실용화 지원을 확대하고 산․학․연․병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개발된 기술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 기술이전․투자유치에 성공하도록 기술평가와 기술이전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청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또한 연구중심병원의 좋은 인프라를 활용하여 연구자․기업 등에 대해 중개․임상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창업선도대학․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고, 연구중심병원 평가에 중소․중견기업과의 공동연구실적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을 위한 세제․인력 지원, 국내․외 공동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16년 전산업 수출액이 감소하는 중에도 보건산업 수출은 2015년 82억 달러에서 19% 증가한 98억 달러에 달하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이므로,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하면 보건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중심병원의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기술사업화와 관련,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 등 각 연구중심병원은 질환별로 특화된 임상시험 시스템, 연구자원․정보, 분석모델을 구축하여 개방형 R&D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가천대길병원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11.7T(테슬라) MR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병원의 경우 의료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고대안암병원․구로병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7개의 자회사를 설립하여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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