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11.21 (화)

유통기한 4월, 복용완료일은 6월…임박제품 떨이 괜찮을까

주변 약사들 "반품 않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건 잘못" 지적

유통기한이 4월까지인 90정짜리 건강기능식품을 현재 시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위법일까.

판매시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으나 정상적으로 복용한다면 복용완료 시점은 유통기한을 수개월 가량 지나기 때문에 위법의 소지가 다분하다.

최근 한 약사는 약사가 운영하는 한 온라인몰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일부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코너에서 복용완료시점이 유통기한을 뛰어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온라인몰에서는 최근 SNS메시지를 통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들을 30~60%까지 할인판매 한다며 '알뜰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안내했다.

유통기한이란 판매가능한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 섭취기간은 유통기한보다 더 길기 때문에 예를 들어 올해 4월이 유통기한인 제품들은 7월안에 복용해도 무관하다는 식이었다.

약사들은 같은 약사입장에서 잘못된 행위라며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제기를 한 약사는 "약사들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 등을 직접 복용하거나 가족들이 복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이를 판매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느냐"며 "소비자들에게 임박 사실을 고지하고 판매하더라도, 이는 반품을 해야 정상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약사회 측도 이같은 행위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유통기한은 정부가 환자에게 약의 효과를 보증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며 "만약 판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유통기한까지만 제품을 섭취하도록 해야지, 약국에서 유통기한을 초과해 복용해도 괜찮다며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은 사회통념상은 물론 약사법에도 저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공덧글
지나다가 2017-03-21 08:08:53  edit del
강기자님.
유통기한, 유효기한, 사용기한 이 서로 다르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법률에서는 유통기한, 약사법에서는 유효기한, 사용기한 을 각각 사용하며, 그 의미는 다릅니다
1234 2017-03-22 10:47:46  edit del
한 사람이 복용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그런거지 가족 여러 사람이 먹을 수도 있는 거고~~ 유효기간 전이라면 소비자 한테 맡겨야 할 듯~~~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6475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