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제13회 팜엑스포 및 KPA학술세미나

2017.05.28 ()

'담장에만? 그건 흔하지'…진화하는 제약사 야구장 광고

사진 촬영·스폰서데이 등 홍보 다양화…"가성비·기대효과 등 강화"

최근 몇년간 프로야구 붐과 함께 야구장에 제약사의 광고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광고수단도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제약사 혹은 의료기관의 광고열품으로 상대적으로 '주머니 속 송곳'을 노리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야구 구장에서 옥외 혹은 담장 측 광고를 집행한 곳은 신신제약(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보령제약과 휴온스글로벌, 영진약품(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동화약품(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10곳 내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약사들의 광고가 단순 옥외광고에서 다른 플랫폼과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몇년간 대화제약이 진행하고 있는 스폰서데이. 대화제약은 지난 18일 스폰서데이를 열고 회사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전광판에 영상 광고를 내보내는 등 특정 경기에 자사의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동화약품의 경우 고척스카이돔 내야 출입구 쪽에 즉석 사진촬영기를 설치, 야구장을 찾는 관광객이 자사의 캐릭터인 '동화패밀리' 등이 박혀있는 프레임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주간·월간 MVP 선수를 선발해 시상하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도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중이다.

이같은 제약사들의 광고 변화는 기존 옥외광고로는 큰 차별성을 두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2곳), 인천, 수원, 대전, 광주, 창원, 부산, 대구 등의 10개 구단 야구장에는 평균 3개 이상의 의료기관 및 제약사 광고가 옥외 혹은 전광판, 외야에 집행된다.

문제는 특별히 선수단 벤치 옆이나 포수뒤 등 카메라가 많이 잡아주는 곳이 아니면 장시간 노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타 제약사와 의료기관 사이에 섞여있어 특색도 떨어지는 편.

구장 및 광고시행 경기 수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시즌당 4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정도로 적은 금액으로 집행할 수 있는 탓에 지역 의료기관이나 야구장 효과를 기대한 의료기관 및 제약사의 광고 집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뇌리에 남는 새 홍보수단이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야구장에 광고를 집행중인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야구장 광고의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업계 사람들도 인정하지만 관련 광고가 너무 많아진 탓에 광고의 크기나 위치가 좋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구장 광고의 경우 다른 플랫폼으로 사이즈를 키워도 광고부담이 지면·TV광고에 비해 높지 않고 야구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기대효과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구상하는 제약사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2983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실비도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