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경남

2017.09.21 (목)

제약산업서 전문인력 공급 필요성 높은 분야는?

성균관약대 하동문 교수, 약학회 학술대회서 조사결과 발표

제약산업에서 전문인력의 공급 필요성이 높은 분야와 낮은 분야는 어디일까.

성균관약대 하동문 교수(사진)는 21일 오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제약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약산업 전문인력에 대한 미래 수요 전망’ 조사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하 교수의 발제내용에 따르면 ABPI(영국 제약산업협회) 조사방법을 이용해 국내 제약산업에 전문인력 공급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조사한 결과 △약가/경제성평가 △RA(Regulotory Affairs) △임상개발 및 통계 △바이오공정 △글로벌 비즈니스 등 기술가치평가 △임상통계 △제제연구 △약물감시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필요성이 낮은 분야로는 △비임상시험 △품질관리 △특허 △생물학 △마케팅 △제조관리 △화학 △학술 △판매영업 등으로 조사됐다.

제약산업 인력 공급체계의 차별화를 위해 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수준의 교육으로 구분한 결과 기술가치평가, 사업개발, 해외사업, 약물감시, 품질관리 등은 전문 직업 분야에 필요한 실천적 이론의 적용과 연구개발 능력을 배양하는 전문대학원 교육이 권장됐다.

바이오공정, 제제연구 등은 학문의 기초이론과 고도의 학술연구가 필요한 일반대학원 체제의 교육이, 임상통계와 임상개발, 약가 및 경제성평가 등은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에서 공통 분야로서 추천됐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응답자가 제약산업 현장 전문가임을 감안해 수요자인 제약기업의 측면에서 해석함이 바람직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하 교수는 또 주제발표에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교육체계 및 운영 현황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 △해외 제약산업 관련 대학원 운영 현황 등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현황 등을 언급했다.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제약산업 관련 실무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 전문지식, 실무 현장 중심 강의 운영 등 산학협력 및 인턴십 등 글로벌 교류협력을 확대해 제약산업 전반에 글로벌 핵심인력을 공급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계점으로는 실무교육을 강화를 위해 교과목 학점수(24학점) 부족과 연구 중심의 논문작성이 졸업요건인 일반대학원의 학제 운영에 대한 어려움과 글로벌 경험이 있는 제약실무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런 전문가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하기 쉽지 않은 교원 확보 문제를 제시했다.

하 교수는 마지막으로 제약산업 사업영역에 따른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수준의 교육이 다양하게 제시된 바와 같이 제약산업 현장에 공급할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형태로서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체제의 병행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래발전방안으로 제시했다.

하 교수는 “정부는 전문대학원 개원에 필요한 교원 확보 등을 위해 초기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립화 기반 마련을 제공하고, 대학은 교사 확보를 위한 재정 투자, 우수 교원 확보 등 전문대학원 개원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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