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제13회 팜엑스포 및 KPA학술세미나

2017.05.28 ()

여약사, 과감하게 고정관념 깨야

[탐사③]지역사회·국가 경쟁력 한 축돼야

여약사로 산다는 것
우리 사회의 많은 여성들이 그러하듯이 여약사들도 대부분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헌신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회에 대해 따뜻한 봉사를 미덕으로 여겨왔다. 이는 사회가 자기 가치 실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속에서도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방향에 대한 고민은 높아지고 있어 여약사들의 삶과 미래를 살펴보려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한국사회 여약사의 특성
②여약사의 전문성과 장점
③한국사회 여약사가 갈 길
 

2016년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

여약사로서 살아가는 것은 의미가 있으면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약사회 조덕원 부회장은 "여성은 특히 가사일 등에 환경문제와 접할 수 있다. 환경보존과 생태계보존을 하면서 경제 발전과 공조해야 한다. `여약사여 고정관념을 깨라!'고 당부한다. 과감하게 현재 상태에서 탈피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지부 김정란 부지부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학술모임이나 세미나를 통해 활발히 교류해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야한다. 이를 통해 약사직능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여성의 리더로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쟁력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지부 장은숙 여약사위원장은 "약사는 길게 갈 수 있다. 가정을 먼저 선택해라. `가화만사성'으로 여성이기에 가정의 중요성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독신 여약사도 괜찮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도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중구분회 김인혜 부분회장은 "성실하고 한결같은 삶으로 여약사의 전문성을 인정받자"고 밝혔다.
 
서울지부 용산분회 노민정 약사
용산분회 노민정 약사는 "약사는 기회가 많은 직업이다. 여약사는 모성이 더 해지면 가치관이 변하고 현실에 충실하게 된다. 신뢰받는 여약사, 마음까지 챙겨줄 수 있는 여약사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약사사회 페미니즘 가능한가?

여성운동을 이야기하다보면 페미니즘(feminism)에 대해 다루게 된다. 페미니즘은 여성과 남성의 평등에 대한 여러 형태의 활동과 이론들이다. 역사적으로 남성이 사회활동과 정치참여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사사회도 남성 리더들이 주도해왔고 최근에야 여약사의 수적 비중과 리더십이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다소 보수적인 약사사회는 눈에 띄는 페미니즘 활동은 없다.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여약사들도 경향성을 나타낼 뿐 체계적인 접근은 없다.
 
그러나 상당수 여약사들이 새로운 역할과 위상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약사 조직, 어디로 가야하나
 
여약사들의 비중이 과반수를 넘어서면서 더 이상 여약사에 특화된 체계가 필요 없다는 제기가 나오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전 집행부에서는 사회참여를 강조하는 조직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상당수 여약사들의 강한 반발로 이루지 못했다. 대신 여약사대회 같은 관련 행사에 약계 일반적인 쟁점을 다루고 있다.
 
현 조찬휘 집행부는 `여성보건(여약사)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부에서는 대부분 여약사 담당 임원을 `여약사이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 강원, 제주 세 지부만 `여약사위원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전북지부는 여약사 임원이 없고 대신 사회복지이사가 있다. 분회단위에서는 일부에서 사회참여이사라고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약사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여약사 담당 부지부장을 선출하는 일부 지부는 `여약사회'라는 표현도 병용하고 있다.
 
현재 여약사 조직은 인보사업이나 봉사약국 같은 사회공헌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여약사의 특성을 반영하고 시대의 새로운 요구와 방향성에 따라 명칭도 통일성 있게 고민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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