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11.19 ()

1분기 OTC 성적 받은 국내 제약사…웃고 운 제품은?

'잇치' 웃고 '판피린' 울고…경쟁심화 품목 일부 매출하락

국내 제약사들의 1분기 보고서가 나오면서 약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일반의약품(OTC)의 성적도 갈리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왔지만 경쟁이 심한 비타민제 및 계절성 제품 일부 품목은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기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2017년 1분기 분기보고서 중 주요 품목에 OTC 제품이 올라있는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화약품, 일양약품, 한독 등 8개 국내 주요 제약사의 OTC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각 제약사의 총 17개에 이르는 대표 OTC 품목(혹은 OTC제품 총합) 중 12품목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7년 국내 주요 제약사의 OTC류 혹은 대표 OTC의 매출 추이(단위 : 백만원)<출처=전자공시시스템>

이중 전년 1분기 대비 가장 매출 상승폭이 큰 제품은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질환 치료제 '잇치'로 올해 1분기 30억가량을 기록, 전년 1분기 18억원에 비해 63%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2위는 한독의 소염진통파스 '케토톱'으로 같은 기간 8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전년 61억원 대비 41%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동국제약의 탈모치료제 '판시딜'이 31억원, 대웅제약의 피로개선제 '우루사'가 187억원, 광동제약의 청심원류 제품이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 녹십자 OTC류 전체(109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박카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동국제약의 정제형 OTC(인사돌, 훼라민큐 등), 한독의 '훼스탈', 일양약품의 OTC류, 동국제약의 연고제 등이 전년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떨어진 제품도 있었는게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제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판피린'으로 올해 1분기 78억원가량을 기록해 전년 100억원에 근접했던 매출이 전년 대비 79%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동제약의 '아로나민'도 같은 기간 140억원 가량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176억원 대비 79% 선이었다.

그 뒤로는 동화약품의 '후시딘'과 '까스활명수큐'가 각각 41억원과 108억원, 광동제약의 쌍화탕류 제품이 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떨어졌다.

매출하락의 원인은 상대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거나 계절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령 아로나민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기준 일반약 시장 1위를 달성했으나 최근 시장에서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등이 꾸준히 파이를 확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소 제약사까지 비타민제를 다수 제조하면서 시장 내에서 치열한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

마데카솔과 후시딘 등 상처치료연고 역시 최근 습윤드레싱밴드 및 덱스판테놀 연고 등 경쟁 제품이 꾸준히 시장에서 사랑받으며 경쟁구도를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사의 OTC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어 향후 국내 제약사의 '자사품목 끌어올리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약공덧글
계산 2017-05-17 09:08:56  edit del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면 분모가 16년 1분기가 분모가 되어야 하는데 17년 1월을 분모로 계산되었네요,,, 계산 다시해야 할듯,,,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2839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