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제13회 팜엑스포 및 KPA학술세미나

2017.05.29 (월)

'우리 사랑 여전해요'…동화, GSK 품목 추가 도입하나

동아 맡던 OTC 5품목 이전…약국 영업력·기여도 영향 분석도

최근 GSK와 OTC 공동판매계약을 이례적으로 6개월간 연장하며 양 측의 관계가 정리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던 동화약품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품목은 그대로 연장하면서 타 제약사의 보유하고 있던 품목을 추가적으로 끌어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는 오는 7월부터 GSK와 공동판매계약을 맺었던 '라미실', '오트리빈', '테라플루', '니코틴엘', '볼타렌' 등의 품목과 더불어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시린이 치약 '센소다인', '다한증 치료제 '드리클로', 위장질환 치료제 '잔탁', 코막힘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 등 총 5품목을 추가 계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품목은 동아제약이 지난 2011년과 2013년 GSK와의 계약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물품으로 지난해 매출은 폴리덴트가 135억원, 드리클로가 48억원 등으로 총 222억원에 달한다.

동화약품이 판매하던 기존 5개 품목의 매출은 약 330억원 선으로,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의 GSK 상품판매 매출은 550억원대로 늘어나게 된다.

사실 지난해 동화약품과 GSK는 공동판매계약 해지 등으로 그동안 쌓아온 양사의 관계가 다소 소원해지는 것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동화약품이 판매중인 5개 OTC 품목의 계약을 이례적으로 6개월만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시 방편으로 동화가 GSK를 붙잡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돌았다.

그러나 추가 품목 판매계약을 통해 이같은 추측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GSK와 동화 간 추가계약을 맺은 배경에는 동화약품의 그동안 성과와 더불어 OTC 분야 영업이 강한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GSK가 동화약품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체 매출이 약 200억원대에 그쳤으나 동화가 이를 33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 점이 유효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사의 대형 OTC 영업을 바탕으로 다수 약국과 직거래를 하는 체계도 GSK 입장에서는 충분한 이유가 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 동화약품은 전국 약국의 약 60%와 직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이 실제 성사되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제약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동아ST와의 '헵세라', '제픽스' 등 B형간염치료제를 포함 '세레타이드', '아마비스', '아보다트' 등 5개 ETC 품목의 계약해지를 포함해 GSK 품목이 사실상 회수되는 셈이어서 귀추가 모아진다.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5436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실비도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