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8.12.17 (월)

예스킨

골다공증약 시장, 국내제약사 '쌩쌩' 다국적사 '주춤'

지난해 하반기 1~3위 다국적사 제품 감소세…한미·유유·한림 '쑥쑥'

지난해 하반기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사는 성장하는 경향을, 다국적사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미약품, 유유제약, 한림제약 등의 성장세가 두드려지는 등 국내사의 증가추이가 확연했다.

지난 12일 업게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국내 10대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 중 한독, 알보젠을 제외한 한미약품, 유유제약, 한림제약, 대웅제약의 원외처방액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화이자, 로슈, 다케다, MSD 등 다국적사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보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 약물인 한미약품의 '라본디'가 6달시 12%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실제 7월 1억6800만원가량이던 라본디의 처방액은 12월에는 3억원대로 크게 올랐다.

뒤이은 제품은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 약물인 유유제약의 '맥스마빌'로 전년동기 대비 5.1%가량 상승했다. 뒤이어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와 대웅제약의 '리센플러스'가 같은 기간 4.3%, 1.0% 상승하며 이름을 올렸다.
2017년도 하반기 주요 골다공증 경구제 처방동량<자료=유비스트>(단위 : 억원,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해당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반면 다국적사의 제품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MSD의 BP계열 약물인 포사맥스플러스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0% 하락한 59억9600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뒤이어 다케다의 '에비스타'가 6.70% 감소한 70억2800만원선이었고 로슈의 '본비바'와 '화이자의 '비비안트'가 각각 1.3%,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면 규모면에서는 다국적사의 우세다. 1위인 다케다가 70억원대, MSD가 59억원대, 화이자의 '비비안트'가 42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처방성적에서는 우위를 가져갔다.

이같은 국내사의 성장은 국내 환자의 성향과 더불어 처방에 국내사·다국적사 여부의 영향이 적은 분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진료인원 기준 2012년도 7만9000명 수준에서 2013년도에 80만명대, 2016년에는 85만명을 넘어섰으며 2017년도의 경우 상반기까지 63만명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이들을 위한 치료약이 필요해지는 가운데 국내사와 다국적사가 처방 시장에서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경쟁을 하는 구도로 시장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 기전 혹은 극적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국내사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4395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타이레놀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