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예스킨부산

2018.10.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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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짜고 '살빼는 약' 택배배송한 약사 결국 구속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의사 2명도 불구속 입건

전화나 SNS로 살 빼는 약을 주문받은 뒤 의사와 짜고 처방전을 받아 조제, 택배배송한 약사가 구속됐다.

약사는 처방전에 포함될 약품 목록을 작성해 의사에게 전달했고 의사는 이를 토대로 처방전을 작성, 약사에게 팩스로 전달하는 등의 담합행위를 한 것이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약사(50)를 구속하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B의사(53)와 C의사(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약사는 2곳의 약국을 운영하며 지난 2015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의사들과 짜로 진료받지 않은 환자 330명의 거짓 처방전을 발급받아 향정신성 비만치료제를 750차례에 걸쳐 불법 조제하고 48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전화나 SNS로 약을 주문하면 처방전에 포함될 약품 목록을 작성해 의사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 약사가 보내준 목록을 토대로 처방전을 작성해 팩스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약사는 이를 토대로 약을 지어 10~25만원을 받고 택배로 발송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약효를 높이기 위해 주문자의 요구대로 향정신성의약품의 양을 늘리는가 하면 처방전 없이 식욕억제제를 조제해 팔기도 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약사는 마음대로 판 향정신성의약품의 수량을 맞추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약을 지은 것처럼 장부를 꾸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만클리닉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가 당시 알게 된 환자들에게 '살 빼는 약이나 불면증약을 쉽게 살 수 있다'고 소문을 퍼뜨려 환자들을 모았으며, 복약지침을 4배 이상 초과한 처방·조제 등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환각과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해 병원치료를 받는 등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불구속 기소된 의사들 역시 거짓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대가로 건당 5000원에서 많게는 20000원까지 돈을 받고 약사에게 처방전 750건을 발급, 5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치료 외 목적으로 처방된 향정신성의약품은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없는 비급여 항목이어서 처방·조제 내용을 관리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비급여 항목으로 처방된 향정신성 의약품도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은 의사와 약사가 담합해 마약류 등 의약품을 불법 조제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국 병의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약공덧글
마통 2018-04-18 20:33:43  edit del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더욱 더 합리화 하기위한 밑밥사건인가??
이름 2018-04-19 09:46:15  edit del
선량한 분들이 더 많은데..
저사람은 어떻게 생겨먹었을지...
간도 크고 양심도 없네요
다수의 선량한 약사들이 편견이라는 피해를 보겠네요
면대네 2018-04-19 15:27:04  edit del
약국 2곳을 운영했으면 면대겠네 드러난게 그런거고 저런 인간은 불법이란 불법은 다 했을 듯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저런 인간은 혼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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