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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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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징역 3년∙벌금 130억 선고

부산 동부지방법원, 리베이트 횡령 혐의 인정...1심 판결로 법정구속

법원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함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영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12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강 회장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회사 자금 736억원을 횡령하고 이 가운데 62억원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됨에 따라 다시 교도소에 수감된다.

동부지원은 아울러 리베이트,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원배 동아ST 전 부회장에게는 징역 2년 6개월형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또한 허중구 전 용마로직스 대표와 조성호 동아ST 전 영업본부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동아ST 주식회사에는 벌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강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은 리베이트 제공을 몰랐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옛 동아제약 성장과정, 의사 결정과정 등을 종합하면 범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은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며 "동아제약은 리베이트 구조에 편승해 안이하게 영업을 하면서 과거의 악습을 근절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거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해 결코 범죄가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인이 이득을 취하지 않고 회사 업무에 충실한 점과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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