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8.08.20 (월)

예스킨

故 김구 명예회장 영결식···'약사직능 향한 사랑 이어갈 것'

차분한 분위기 속 고인 기려···아픔·괴로움 없는 곳에서 영면 기원



"약사직능을 사랑하셨던 회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故 김구 명예회장 영결식이 21일 오전 7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애도묵념과 고인 약력소개(최광훈 경기지부장), 조사(조찬휘 장의위원장), 애도사(조택상 서울약사신협 명예이사장), 추모영상 상영, 유족대표 인사(장남 김한조), 헌화(장의위원장, 유족, 고문, 장의부위원장, 친족, 친지, 조객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장의위원장)은 "비보를 접하면서 형님의 웃는 얼굴이 떠올라 먹먹함을 누를 수 없었다"며 "동문이면서도 평소 많은 교류는 없었지만 대한약사회장이라는 자리로 인해 스스로 많은 질문과 답을 구하면서 저 혼자 형님과의 소통 시간을 가져왔던 것 같고 먹먹함도 그런 이유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조찬휘 회장은 "이제 우리는 회장님께서 억척같이 보낸 지난 시간들은 다 내려놓으시고 평안하고 고통없는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며 "회장님께서 떠나고 난 텅빈 자리는 남은 후배들이 마음을 엮어서 채워 놓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 회장은 "이제 우리 후배들도 약사직능을 사랑하셨던 회장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회장님께서도 우리 후배들 앞길 보둠어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약사신협 조택상 명예이사장은 "우리 동기들은 졸업 50주년 준비를 하며 네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하기를 모두 기원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넋을 잃었다"며 "삼희약품 근무시절 전국을 돌며 약사들이 함께 잘사는 운동이라며 정열을 불태우던 너"라며 과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조택상 이사장은 "기쁘고 행복한 시간일 때보다는, 인생이 지치고 피곤할 때면 우린 늘 함께였다"며 "이제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 천국에서 멋진 바둑판이나 준비하고 기다려달라"고 영면을 기원했다.

특히 이어진 추모영상을 보며 유가족과 친인 등이 눈물을 훔치며 고인이 지나온 길을 되짚어봤다.

유족대표로 인사한 장남 김한조 씨는 "먼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결식을 준비해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며 "아버님이 떠난 자리에 많은 분들의 애도와 위로가 있어 너무나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도 아버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고 격려해준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성실한 삶을 살아가겠다"며 "사람을 늘 좋아하셨던 아버님인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가시는 길이 행복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족과 약사회 관계자들이 장지까지 함께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故 김구 명예회장 약력
▶출 생
1945년 10월 5일 서울에서 출생

▶학 력
1971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경 력
1978년 삼희약품(주) 상무이사
1988년 김구약국 개설
1989년 성남시약사회 부회장
1995년 경기도약사회 회장
1998년 대한약사회 부회장
2004년 약사공론 주간
2007년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
2008년 대한약사회 제35대 회장
2008년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감사
2010년 대한약사회 제36대 회장
2012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상훈
국민훈장 목련장 / 대한약사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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