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예스킨부산

2018.1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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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도 '때'가 있다…맞춤상담형 키트 약사 눈 '확끌어'

약사회·약사공론·화이자 '지도노트' 배포…'핵심' 포인트에 약국도·환자도 '굿'

최근 끝을 모르는 듯 성장하는 영양보조제 시장에 힘입어 약국에서 비타민제 등 건강보조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와 관련된 상담키트가 약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대한약사회와 약사공론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약국 내 영양보조제 상담을 위한 키트를 제작, 자료를 신청한 일선 약국에 배포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한약사회와 화이자가 맺고 있는 '약국내 영양상담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 측은 건강의 기본이 되는 영양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공중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국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가능한 전문가인 약국을 통해 이들에게 영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후 지난해에는 내방객을 위한 영양관리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영양상담 가이드'와 '캠페인 참여 약국 현판'이 제공됐고 올해에는 카드 형식의 새 영양상담 키트가 배포됐다.

(위부터) 현재 제공중인 영양보조제 상담 관련 자료와 노트 내 갈무리 내용

이번 영양상담 키트의 특징은 소비자의 복용약물에 따라 어떤 영양소가 부족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담아낸 한편, 실제 연구 문헌 내용을 압축해 가독성 높게 포함했다는 점이다. 가령 소비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나 피임약 등을 복용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떤 성분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적어놓은 것이다.

특히 환자들이 자주 찾는 생약성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이 현재 복용중인 약물과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치료를 위해 특정약을 먹을 때는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명확히 나타냈다.

서울 강동구의 이광희 약사(길동중앙약국)는 영양보조제 상담 키트가 실제 상담에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를 찾아간 잠깐 동안에도 서너 명의 환자들이 아픔을 호소하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보조제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 약사의 경우 탕제 등 32체질 한방제제를 활용해 병증치료를 돕는 동시에 처방의약품 복용에 따른 영양소 부족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적재적소에 복용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리생태학 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문헌을 사용하는데 이 키트 역시 상담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광희 약사는 소비자의 상황에 따른 제품을 권하는데 키트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약사는 "가령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스타틴 계열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서 코엔자임Q10 등의 항산화물질을 복용했을 경우 부작용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실제 상담 키트에도 이같은 내용을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고 일례를 전했다.

이어 "단순히 권매를 성공하느냐 아니냐, 매출을 올리느냐 아니냐보다도 환자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줘야 환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것이 약국이 해줘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활자화된 자료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상담을 했을 때 소비자가 좋아하고 향후 약물선택을 할 때 환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특히 한방제제를 잘 활용하는 그도 은연중에 깜박하는 약재의 상호작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설명이 나와 있어 스스로 공부를 하고 활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을 덧댔다.

이 약사는 이같이 약국 경영 중에서 하는 공부가 약사의 직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약사들은 일반의약품, 한방제제, 건강기능식품까지 무기가 많다"며 "무기에 따라 이를 상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놔야 소비자가 원할 때 적절한 약사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중 약국을 방문한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약사는 실제 영양제 등의 제품을 찾는 환자들에게 복용중인 약에 따른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의정부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약사도 영양보조제 상담 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해 영양상담 캠페인에 이어 올해에도 상담키트를 받은 그는 이번에 새로 제공된 키트와 지난해 받은 플립북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김 약사는 "그동안 약사공론에서 진행했던 감염예방과 피임제 캠페인 복약상담 KIT를 잘 활용하고 있던 중 영양보조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움이 될 것 같았고 평소에도 약국 에티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참여하게 됐다"며 "작년 캠페인에서 받았던 영양보조제 플립북은 현재까지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의 경우 영양보조제 핵심 노트의 도움을 크게 받고 있다. 각 성분의 효능과 나이에 따른 필요성분이 정리돼 있어 공부도 상담도,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양제는 실제 효과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보이는'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상담에 도움이 되는데 약사가 알고 있는 부분이라도 약국을 찾는 사람에게 자료를 보이느냐 아니냐가 상담에 큰 영향을 주고 소비자의 구매에도 확신을 준다는 것.

김 약사는 "체크리스트의 경우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대이거나 단골손님들에게 신뢰도를 형성하기 위해 활용하는데 만족도가 높다"며 "주변에 내과가 많은데 처방약물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통해 복약상담을 해주면 관리 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위 모 약사도 키트의 덕을 봤다고 이야기한다. 위 약사는 "상담을 많이 안하다 보니 자연스레 영양보조제 상담도 잘 하지 않게 되고 OTC 판매에도 소홀했다"며 "항상 복약상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캠페인에 참여해 복약상담 키트를 받게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위 약사는 "영양보조제 핵심 노트가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게 되고 이렇게 본걸 토대로 소비자에게 한 두 마디씩 약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며 "드럭머거 부분이나 일일섭취량, 성별에 따라 요구되는 영양소 등의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 등 가족의 영양제를 사기 위해 오는 소비자에게 더 설명을 할 수 있게 돼, 평소 약국 운영에서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생각도 제고하게 됐다는 것이 위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약국한지 오래됐다 보니 복약상담에 소홀해졌다는 것을 나도 느낀다. 이 노트를 보면서 혼자 공부한 게 있으니 본 걸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이정도 설명을 덧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바빠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걸 받아봄으로써 다시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약사들도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시중에 복약지도 책이 많지만 이렇게 한눈에 핵심만 정리되어 있는 것이 잘 없고, 찾기도 힘든데 이렇게 약사공론에서 배포해 주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약공덧글
강대석 2018-11-13 09:46:55  edit del
복합상담 키트를 받아 볼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010-2681-1195
isabell92 2018-11-13 14:37:05  edit del
복합상담 키트를 받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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