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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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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복합제 '제미로우', 1년만에 제형 바꾸기 왜?

이층정 제조 위한 임상 허가…"사용기한 늘려 편의성 높이려"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 패밀리의 복합제 제미로우가 1년만에 임상을 시작한다. 자사 품목보다 유효기간이 짧은 것을 만회하는 동시에 시장에서 새로운 '어필 포인트'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자사의 당뇨복합제 '제미로우정50/20mg'(성분명 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의 새로운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은 제미로우 단층정 복합제 투여 시와 제미로우 이층정 복합제 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제미로우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의약품이다. 아직 출시시기가 짧은 탓에 2018년 1분기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기준 약 5000만원 남짓의 처방을 올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제미로우의 이번 임상이 출시 불과 1년만에 시행됐다는 점이다. 제미로우는 지난해 10월 시장에 나왔는데 한 해 만에 제형을 바꾸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 것. 더욱이 제품에 문제가 있어 행정처분을 받거나 회수처리가 내려진 것도 아니다.

LG가 이같은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제미로우의 유효기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통 등 시장에서의 '매력 포인트'를 하나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미로우의 현재 사용기간은 30개월이다. 자사 제품의 경우 '제미글로'는 48개월, 제미메트는 36개월인데 반해 낮은 편이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경우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복합제들의 면면을 보면 CJ헬스케어의 '아토메트'(20/500mg 기준)와 제일약품의 '리피토엠', 대웅제약의 '리피메트'가 36개월이지만 같은 성분의 '로수메트'는 24개월에 지나지 않는다.

또 아토르바스타틴을 사용한 복합제의 경우에도 용량에 따라 기한이 불과 18개월밖에 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 처방 건수가 낮을 경우 사용기한이 쉽게 지나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유통기한이 타 성분에 비해 유효기간을 길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이중정으로 만들어 약효는 그대로 두고 각 성분의 유효기간을 늘릴 경우 유통이나 반품 문제도 편해지거니와 영업 과정에서 크든 작든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추가적인 안정성 확보차원에서 진행한 임상"이라며 "현재 제품 사용기간이 30개인데 그 이상의 사용 기간 확보를 추진해 환자 대상 편의성이 높은 제품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유효기간을 늘리기 어려운 성분들이 있고 이를 개선할 경우 상대적으로 (처방을 하는) 의료진 대비 약국가나 유통업체에서의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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