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회헬스케어정책포럼

2018.11.14 (수)

예스킨

"해열주사 맞췄는데도 열이 난다면?"…열 나는 질환 약국상담

어여모 월례세미나…"2개월 아기 열난다면 응급실 방문하세요"


"해열주사를 맞췄는데도 열이 안 떨어지면 또 다시 해열제를 먹여도 될까요?"
"2개월 아기가 열이 나는데 어떡해여 하나요?"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더구나 육아 경험이 없는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한 질문이다.

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회장 정혜진, 이하 어여모)이 '열이 나는 질환 약국상담'을 주제로 지난 4일 제21차 월례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출산/육아 어플 종합 2위인 '열나요' 어플 개발자 신재원 대표가 '열이 나는 질환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신재원 대표는 열을 유발하는 계절별 주요 5가지 병인 및 각각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해열제에 관해 자주하는 질문을 설명했다.

어여모 학술팀 배은경 약사는 인플루엔자 시즌을 맞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반적인 설명과 항바이러스 기전, 주요 Q&A, 정신신경학적 이상반응 등을 설명하고 각 나라별 해열제 가이드라인을 비교한 논문도 소개했다.

또한 Q&A를 통해 약국가의 궁금증에 대해 일일이 리뷰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재원 대표는 "2개월 영아가 38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영아가 접종을 한 경우 아침에 접종하고 저녁에 열이 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접종한 뒤에 열이 난다고 하더라도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에서 해열주사를 맞고 왔는데 또 다시 열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주사는 대부분 NSAIDs를 쓰고 있으며 먹는 약과 비슷하다. 최소 두 시간 정도 지켜본 뒤에 38.5도가 넘으면 타이레놀 계열을 먹이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

이부프로펜의 경우 30kg 미만일 때 인서트지 권고사항에는 25mL를 넘기지 말라고 했는데, 이를 넘기는 경우는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식약처 권고사항은 지키는 것이 좋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15kg 이상 아이들의 경우 타이레놀 계열을 주 해열제로 사용하고 이부프로펜을 prn으로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 대표는 아이들 해열제에 록소프로펜을 처방하고 prn으로 이부프로펜을 처방하는 경우에 대해 "사실 이런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 처방 나오는 것이 맞다. 이럴 때 약사들이 처방검토를 한번 더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과다 처방된 경우에 대해서도 처방오류를 걸러주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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