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예스킨부산

2018.11.16 (금)

예스킨

최광훈, "'혁신'으로 약사회다운 약사회 만들겠다"

[2018 대한약사회 선거]편의점 상비약·한약사문제·행위별 수가 신설 3대 과제

39대 대한약사회장을 선출할 선거 레이스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약사공론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대업, 최광훈 예비후보를 만나 후보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장단점, 회장이 된다면 만들고 싶은 약사회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예비후보들이 가장 먼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약사회 현안과 그 해법은 무엇일까. 인터뷰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시작함을 밝힌다.

최고의 정성으로
광택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훈련되어 온 대한약사회장 후보 최광훈입니다

최광훈(64, 중앙약대)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거침이 없었다. 선거에 출마하며 기치로 내건 ‘개혁’에 대해 설명할 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의 말투에는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는 생각나지 않을 만큼 정책과 회무 공약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특히 회원을 위해 ‘약사회다운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때는 전문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존경받는 약사직능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각오가 느껴졌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경기 동두천시분회 회무를 시작하며 분회장, 경기지부 임원, 대한약사회 임원, 경기지부장까지 30년간 약사회의 정통 코스를 밟아왔다.

가장 많은 약사회원을 배출한 중앙약대 출신이라는 점과 지부급에 가까운 거대 분회와 수십명에 불과한 작은 분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경험한 것은 최 예비후보의 강점이다.

우유부단하다는 일각의 평가가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최고는 회원 존중이 깔려있다. 일을 같이 하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말을 듣는 편이다. 듣고 결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추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우유부단하다는 일부 평가도 있는 것 같지만 외유내강이 더 맞는 이야기다.

2012년도 임시대의원총회 당시 김대업 예비후보는 약 나가는 것에 찬성 발언, 나는 반대 발언을 했었다. 만약 내가 우유부단 했다면 발언권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아무 말도 못 했을 것이다. 2분만이라도 달라고 해서 발언을 했는데. 그때 경기지부 비대위를 이끌어서 과반수 보다 한 표 모자란 결과를 얻어낼 만큼 일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불법 의약품 판매나 카운터 등을 집행부 초기에 자율정화 사업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회장의 의지,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나와 모든 책임을 지기로 했다. 이후 현재도 경기도는 자율감시단이 돌고 있고 그것으로 인해 권익위, 보건소가 400여 곳을 점검할 만큼 추진력이 있다는 점 말하고 싶다.


‘선거에 출마해야겠다’ 결심한 계기 무엇인가?

대한약사회가 중반부를 넘어가며 회장 탄핵 건이 제기되고 약사회가 분열되어 가는 모습을 봤다. 이것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감이 생겼고 대한약사회장을 해야 할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한약사회장 도전은 처음이다. 출마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아시다시피 30년 회무경력 동안 분회장과 경기지부 부지부장을 했었다. 대한약사회장은 의사결정, 의사를 모으는 것에 대한 훈련이 많이 돼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분회장, 부지부장, 지부장, 대약 부회장을 모두 역임해 왔기 때문에 리더로서 훈련이 많이 되어 있다. 회무를 수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회원들과 소통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민의를 더 잘 듣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대한약사회 사무국과 지부, 분회 단위 사무국이 더 활발히 교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은 분회 사무국이나 반회를 통해 어려운 점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지역 사무국이 대약과 거리가 멀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기가 어려워진다. 경기지부 사무국장들 워크숍에 대약 직원을 초청해 함께 한 자리가 있었는데 소통이 원활해지고 각 분회 사무국의 어려운 점을 편안히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 민의가 대한약사회로까지 원활히 전달되도록 만들겠다.

약사공론의 여론조사를 보면 부동층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이를 움직이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노력하지 않고 표를 달라고 할 수는 없다. 최우선 전략으로는 최대한 많은 회원을 만나려고 한다. 경기지부장 선거 당시 5~600곳 약국을 거의 다녔다. 많은 약사들을 직접 만나다보니 나중에 회무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런 경험을 살려서 약국 방문을 하고 회원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려 한다.

회장이 된다면 어떤 회무 펼치고 싶나?

약사회 회무 방향의 최우선 목표는 회원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경기지부장 당선 과정에서도 해왔던 부분이다. 대한약사회에서의 첫 번째 화두도 회원을 위한 회무다. 이를 위해서 당선된다면 제일 먼저 인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두 번째 목표는 갈라져있는 약사회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맡은 바 책무를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왜 몰라줄까, 어떻게 하면 약사직능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약사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인사개혁, 회원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두가지 목표를 위해서 회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임원으로 모시고 일을 해야 하는 만큼 인사추천 위원회를 만들어서 추천 받고 임명하겠다. 전에도 임원 검증제 공약이 있었는데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 인사추천 위원회에서는 선거 때 논공행상은 아니고 상대 쪽에 있던 분들도 능력이 있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회원을 위해 일을 하기 위해 영입할 것이다. 그런 인사가 회원을 위한 회무를 열심히 해 인정받는 다면 약사회 전체가 통합될 것이라 믿는다.


개국 약사로서 약사사회 위기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나?

회원들 생각에는 약사회가 직접적인 도움이 안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이 계속 발전된다면 약사회를 불신하게 된다. 인사개혁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면 약사회를 보는 눈이 신뢰로 바뀌고 약사회와 회원들이 함께 잘 갈 수 있다고 본다.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문제, 한약사문제, 면대약국 등 불법행위 척결, 약국경영 활성화, 신 수가문제, 병원약사회와의 연계 등 약사회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많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이슈 3가지를 선정하고 해법을 제시해 달라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문제가 현안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 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그 다음 한약사 문제를 이대로 간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경기지부장으로서 법 개정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준비하고 입법을 하는 의원들도 만나보기도 했다. 빨리 진행을 시킬 것이다.

세 번째는 행위별 수가 신설 문제다.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20여 년 가까이 흐르는데 약사들이 하는 행위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는데 행위별 수가의 책정이 5개에서 증가를 못하고 있다. 의사들은 행위별 수가를 많이 만들어 냈는데 약사들은 그렇지 못했다.

물론 수가협상을 통해 매년 증액되는 부분은 있지만 행위별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수가체계를 바꿀 때가 됐다. 이 부분을 대한약사회 내 보험연구원이라고 있었다. 보험연구원을 확대 개편해서 보험에 대한 부분을 전문가들과 연구해서 개혁을 하고자 한다. 약사들의 행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회무를 진행한 만큼 개혁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

조찬휘 회장의 임기를 1기와 2기로 나눴을 때 1기 집행부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2기에 들어오면서 회원들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서 약사회를 위해 다른 방향의 헌신을 해야겠다 생각해 반대의견을 제시한 것 처럼 개혁을 추진하는데 문제 없다고 본다.

동문 선거를 지양하고 개혁을 강조하다보니 중대 동문들 사이 내부 지지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아마 동문뿐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마찬가지지만 최광훈이 어떤 후보인지 유심히 지켜보는 단계이기 때문에 동문들도 잘 해주겠지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후보에 대해 보고 판단하는 단계로 생각한다.
이후 동문회 화합 부분은 당선돼서 열심히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괜찮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 말씀?

씨줄 날줄의 철학을 제시하고 싶다. 함께 만들어가는 약사회내가 바라는 약사들에 대한 비전은 약국에 빨리 출근하고 싶고, 퇴근할 때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약사회장으로서 기반을 마련해드리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공덧글
처음본다 2018-11-09 12:33:26  edit del
젊은 약사..가 이번 선거에 보이는 거 처음보네
최광훈 회장 역시 다르네 상대가 중대마피아라고 프레임 만들어도 성대마피아? 처럼 조직적 도움 없어도 조용히 강한 느낌이다 이런 과오없는 깨끗한 후보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
박약사 2018-11-09 13:29:28  edit del
고약 실천의 혁신성이 없다. 혁신이라는 누구나 하지만 내용이 없으면 맹탕이라고 부른다. 공약도 너무 구태다.
newwave 2018-11-09 14:44:16  edit del
https://www.youtube.com/watch?v=flFRCxdmK5w&feature=youtu.be

새물결약사회 선거특집 팟캐스트<선거 읽어주는 약사들> 1회입니다.
김종환 후보와 김대업 후보의 단일화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은? 데일리팜과 약업신문의 지지율 조사 결과를 통해 본 판세분석 및 김대업-최광훈 양자 대결에서 향후 전망은?
꼼꼼이 읽어보니 2018-11-09 14:45:04  edit del
그저 당선 되면 잘해 보겠다는 이야길 일 뿐,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비전이 안 보인다. 교회 장로 선거에 나오는 후보 같다. 구체적으로 말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잘 할터이니 믿어 달란다. "무조건 밉사옵니다"라고 답해 줄 약사가 얼마나 될까?
ㅠㅠㅠ 2018-11-09 15:11:55  edit del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최광훈의 혁신에는 개혁적인 정책이 없다. 현상 유지 내지는 약간의 보완만을 하겠다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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