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약사문학상공모전

2018.12.19 (수)

타이레놀

초고령화 사회 먼저 경험한 일본…방문약료사업은?

시설·재가 전문약국도 등장…‘약사 행위별 수가 반영’ 눈길

[기획] 요양원, 약사가 필요하다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서부터 자택에 거주하는 환자까지 다양한 분야에 방문약료를 꾀하고 있는 약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요양시설 약사 역할에 대한 방향은 무엇인지 해외사례를 통해 그 대안을 제시한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상>고령 사회, 돌봄서비스 약사 역할 커진다
<중>요양원・재가 종사자들 “약사 약료서비스 원한다”
<하>초고령화 먼저 경험한 일본...방문약료사업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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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촉탁의사 한계…약사 역할 필요
방문약료사업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노인요양기관 제도가 가장 잘 정비돼 있는 나라로 일본을 꼽았다.

나현오 가톨릭약대 교수는 ‘장기요양환자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지역기반 서비스체계 개발’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며 Kenjl Hazama M.D. Ph.D. 일본재택약학회장을 통해 일본의 재가시스템과 팀의료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현오 교수에 따르면 일본재택약학회장인 Kenji씨는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 일본 환자가 급성기가 줄고 만성기 환자가 늘자 10년 전 노인약사쪽으로 전공을 변경해 요양병원으로 올인한 상태다.

Kenji 씨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한 병원에 급성기와 만성기 환자를 병동처럼 각각 나눠 함께 수용할 수 있어 급성기 병원이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쉽게 만성기 요양병원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일본 약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외래환자가 처방전을 갖고 오면 조제해 주는 형태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방문해 처방전을 받아 조제 후 다시 배달해 주는 형태, 두 가지 형태가 혼합돼 있는 약국으로 나뉘어진다.

일본 약사 30% 노인 대상 방문약료 참여
나 교수는 “요양병원, 요양원, 재가 시스템을 모두 둘러본 결과 일본에서는 약사가 30%에 이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약료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는 점점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의 경우 2주일에 1회, 약사는 1주일에 1회 수가가 책정돼 있으며 간호사, 영양사, 치과의사, 재활치료사까지 모두 행위별 수가가 책정돼 있다”며 “이 모든 직군과 환자들의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케어매니저라는 직종이 생겨 방문약료뿐만아니라 케어시스템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교수는 “일본재택약학회의 경우 우리나라 전문약사제도처럼 재택요양지원 인정약사 제도를 만들어 연수교육을 이수, 3년이상의 실무경험 등 조건을 걸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당장 방문약료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약사들에게 일정 교육을 통한 자격을 인증케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이 같은 전문성을 갖춘 학회의 개설이 우선 시급해 보인다”고 밝혔다.


노인 밀집지역 재건축 아파트형 시설도 인기
박혜경 성균관약대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환자 복지를 위한 일본의 또 다른 사례로 노인 거주지의 아파트형 시설을 설명했다.

이는 일본이 1차적으로 요양원 등으로 방향을 선정했지만 시설이 포화되자 정부가 방향을 변경해 노인들이 사는 공간을 시설화 하자는 프로젝트로 시설이 갖춰진 아파트 센터형태로 재건축을 하는 것이다.

노인들이 혼자 살 수 있고, 불편한 노인들이 사는게 가능하게 집고 이동할 수 있는 바를 벽면에 설치하고 화장실도 장애인시설처럼, 침대도 병상처럼 원룸으로 구성돼 있는 형태다.

박혜경 교수는 “집을 비우고 시설로 들어가느니 사는 곳에서 죽겠다는 노인들이 많이 있는데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재건축이필요한 곳은 이런 형태가 유행이 되고 있어 최근 일본의 건설업 이슈가 되기도 한다”며 “어떻게 하면 지역 내에서 노인들에게 효율적인 구조로 재건축을 할 것인가 논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일단 동네를 지정하고 주변에 아파트를 만들고 중심지역에 센터, 사무실을 위치해 약국, 의사가 있는 형태로 구조를 짓는다.

이 경우 팀의료 형태의 방문의료, 간호, 약료 서비스를 비롯 방문 형태는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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