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광동심포지엄

2019.04.26 (금)

우황청심원

강원 문어발식 분업예외 면대약국, 경찰 압수수색

약사 1명이 3곳 운영…직접 고용됐던 약사들 제보

A약국 대표약사가 운영하다 최근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 강원도 K약국. 그는 총 3곳의 약국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음 로드뷰 캡쳐)
강원지역에서 골머리를 썩여오던 면대약국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역 약사사회에 따르면 의약분업예외지역에 위치한 A약국은 최근 경찰 수사관 3∼4명이 들이닥쳐 각종 자료를 압수해 가는 등 면허대여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약국은 지난 10월 관할보건소로부터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 위반 등 약사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처분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압수한 품목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비약사 조제와 관련된 내용과 약국내 불법행위가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컴퓨터 등이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A약국 대표약사가 차려놓은 면대약국 2곳에 근무하던 근무약사와 면대약사가 제보를 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A약국 대표약사는 자신의 명의로 된 A약국 외에 바로 옆에 B약국, 조금 떨어진 곳에 C약국을 차려놓고 1호점, 2호점, 3호점 등으로 호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한 곳은 경찰 수사가 들어가자 최근 정리한 것으로 지역 약사사회는 전했다.

A약국과 관련 대한약사회에서 청문회 실시를 위해 A약국 대표약사(면대업주)에게 공문을 발송했으나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제출할 자료가 없다며 청문회 연기를 요청해 이것이 수용됐다.

지역 약사사회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제보는 여러 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약사가) 전문약을 사전에 조제해놓는 등의 행태를 보였고, 보건소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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