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9.01.18 (금)

타이레놀

약국을 '헬스스테이션'으로…"내 건강 스스로 지키자"

온누리 '헬스체크코너' 설치로 약국을 '체험하는 곳'으로

[기획] 약국, 사는 곳에서 체험하는 곳으로

2019년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고용부진, 경기위축 등으로 인한 소비 침체 지속' 등 부정적 단어들이 선두에 선다. 기업들은 경영효율을 개 선해 비용을 절감하려 노력하고, 온라인에 밀려 설 곳을 잃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즐길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전략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렇 다면 약국은 올 한해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야 할까.<편집자주>

<상> 약국을 체험케하라…헬스체크코너 관심 Up
<중> 약국마다 다 있다…해외 약국들의 헬스체크코너
<하> 고혈압 남 얘기 아니다…스마트하게 환자 맞는 법


"올해도 유통업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요. 세계적으로도 오프라인 매장들의 경영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중심가에서는 하루 14 곳의 상가가 문을 닫고 163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 백화점 카슨스는 전국 매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무기는 '즐거운 고객 경험'이 돼야 합니다."

약국체인 온누리H&C가 고객의 경험과 체험을 강조한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품이라는 재화보다는 상품을 구입하기까지의 경험과 참여를 중요시 여기는 젊은 세대를 공약하고, 불황에도 꾸준히 몸집을 키워나가는 H&B스토어를 벤치마킹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보고 있는 것.

온누리가 제안하는 '헬스체크코너' 역시 체험형 캠페인이다.

약국 내에 책·걸상과 혈압계와 체지방계, 체온계 등을 구비하고 대기하는 환자는 물론 잠시 약국을 들린 소비자들까지 누구나 본인의 혈압 과 체지방지수, 체온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개별적으로 혈압계 등을 설치한 약국들도 있지만 약국체인이 주체가 돼 오므론과 함께 약국에 헬스체크코너를 설치해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온누리H&C 정대훈 컨슈머헬스케어 팀장은 "H&B스토어는 소비자가 들러 화장품을 발라보고 뿌려볼 수 있다. 또 반드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는 부담이 덜하다"며 "반면 약국은 목적이 있어야 방문하는 곳이라는 개념이 강하고 분위기 자체도 무거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기는 다소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헬스체크코너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약국은 부담없이 올 수 있는 약국입니다. 언제든 들러 건강을 체크하세요'라는 홍보가 가능하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

고객에게 건강을 체크하라는 캠페인이 약국에서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수적이지만 약국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소비자가 스스로 혈압 등을 체크해 보고 수치를 약사에게 알려주면 관리법을 소개하고 혈압 등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혹은 체험해본 혈압계나 체온계 등을 구매해 가정에서의 관리도 가능해진다. 또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환자에게는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권할 수도 있다.

올해 혈압기와 귀체온계가 온누리약국에서만 5억원 이상 판매되며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온누리가 헬스체크코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2015년 가을경이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게 됐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캠 페인을 벌이겠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스스로 혈압을 체크하고, 관리하자는 대국민 캠페인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덧글작성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 8759 입력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 비판텐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