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9.04.24 (수)

우황청심원

지인 정보 이용해 졸피뎀 2900여정 처방한 간호사 '체포'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원 진료 프로그램 접속·처방

동료 간호사와 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졸피뎀 2900여정을 처방받은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 위반 등 혐의로 간호사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주 시내 병원 3곳에서 근무하며 동료 간호사나 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총 79회에 걸쳐 졸피뎀 2900여정을 스스로 처방한 혐의다.

A씨는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병원 진료 프로그램에 접속, 지인과 동료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졸피뎀 처방전을 발행, 의사에게 '불면증이 있는 지인에게 전해주겠다'고 속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경찰에서 '불면증이 심해서 졸피뎀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양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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