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심포지엄

2018.05.24 (목)

예스킨

한국형 CareMore, 약사가 적극 참여해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김양우 교수

-스마트시대의 변화 패러다임과 상생전략

2015년 6년제 약대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최근 5년간 전국 약학대학은 20개에서 35개로 늘고, 이에 따라 약학대학 학생 수는 4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6년제로 되면서 사회적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었다.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환경 변화와 복잡해 보이는 미래사회 속에서 약계의 생존패러다임 및 상생전략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하는지 고민해 보자.

최근 미국에서는 CareMore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성과를 내고 있다. 만성질환의 적극적 관리를 통한 의료비 절감, 의료공급체계 선진화의 방향성과도 잘 들어맞고 있다. 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후 TREATMENT보다는 PREVENTION에, CURE 보다는 CARE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컨셉도 주요하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으로 지속관리가 필요한 환자 중, 외래에 안 오는 환자에게는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약을 잘 안먹는 환자에게는 편리한 약 보관케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노인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하체 단련운동, 무료 칼슘제를 제공하고, 올이 풀린 낡은 카펫에 발톱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톱손질과 오래된 카펫을 교체해주며, 필요시 미끄럼 방지 발판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전자 체중계를 활용한 자동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심부전 환자의 중증 입원케이스를 미연에 예방한다. 이러한 통합적 패키지 돌봄서비스라는 패러다임이 우리사회에도 절실히 필요하게 될 것이다.

한국형 CareMore 모형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약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반드시 요구된다 하겠다.

6년제 사회인을 맞이한 약사, 기존의 사회적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스며드는 것, 그것이 미래 약계 상생의 전략이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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