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화이자제약 약국상담 2차 캠페인

2017.06.25 ()

약사회 3무(無) 때문에 회원의 삶이 허무합니다

사업만 있고 회무 없는 분회-지부 / 일은 있어도 인물 없는 중앙회

얼마전 000경제 매체에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약국마다 편차가 크다며 보건복지부 자료를 빌어 42개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최고와 최저가 가격 차이는 2012년 21%, 2013년 20%, 2014년 45.6%로 편차가 증가했음을 밝혔다.

매체는 또 소비자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관계당국과 업계가 적정한 마진을 책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보도를 접한 필자는 약사회가 할 일을 다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회원의 권익을 일일이 열거 할 수 없기에 앞서 보도한 내용의 일반약가 편차를 놓고 개국약사의 권익을 논해 보자. 개국약사는 약사회원으로서 충분한 직능적 위상과 삶의 질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런 권리는 회비에 포함되고 또 담겨 있다. 다시 말해 개국약사의 약사 다운 삶을 보장하고 전문직능을 보호하라는 임무가 약사회에 주어져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같은 동네에서 약사가 이웃 주민으로부터 심하게 표현해 ‘도독놈’ 소리나 듣고 살아야 할 까? 같은 동료 사이에 돈 몇 푼 갖고 서로 눈이나 흘기며 살려고 가운 입은 전문직능인이 되었을 까?

이 일 하나로 각급 (약사)회를 일반화 하거나 매도하자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보면 각급 회가 제 역할을 잊고 있음을 독자 회원도 저마다 느끼게 되리라 본다. 즉, 어떤 분회는 지부급 사업과 회무에, 어떤 지부는 분회보다 못한 사업과 회무에, 중앙회는 이도 저도 아닌 사업과 회무에 각각 매달리는 분위기다. 그래서 회원이 직접 피부로 와닿는 회무와 사업에 전념하라는 얘기다. 약사회는 봉사단체가 아니다. 엄밀히 약권수호 단체다.

그런 약사회에 아예 (전시성)사업만 있고 회무는 실종된 분회와 지부도 있으며 중앙회는 사업과 회무는 있지만 담당 임원들의 무성의 속에(사실 인물이 없다) 있으나 마나 한 역량에 시늉만 내는, 정말 마지못해 일 한다는 인상을 풍기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나중에 일 생기면 도망갈 궁리를 해서가 아니라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더 깊이 파고들어가는 말씀을 드리자면, 회원들은 화상투약기나 성분명 처방과 같은 지금의 자신과 약간 먼 일, 그리고 거창한 보건의료 제도상의 현안이나 사안 보다 매일 벌어지는 황당한 일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것이다. 다시 말해 가격 싸움질이나 안하고 약사끼리 다툼질이나 안하며 옆의 한약국 때문에 속 끓이는 경우나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 약사회 정관이 허술해서 빚어지는 일이다. 정관에 분회와 지부 중앙회의 설립 목적과 역할 그리고 분회 지부 중앙회로 이어지는 유기적 관계 설정을 시스템화 하였다면 회원은 이로부터 얻는 많은 이익과 혜택이 있을 것이다. 이 상태로 가면 약사회에 실망을 하고 기대도 없는 마당이 될 것이며 회원 신상신고를 안하는 가운데 회로 부터 회원의 이탈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중앙회 대의원 총회가 과연 제 할 일(정관개정을 말함이다)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대의원이 있다면 3월9일,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그 일을 당부하고 싶다. 대체 케케묵은 70년 다 된 정관-물론 일부 개정은 하였지만 부분 수정에 지나지 않는-을 들고 약사회는 언제나 옛 길, 골목길을 걸어야 할 까...?

할 일(정관 개정할 일거리)은 많으나 일 외면하는 대의원 총회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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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