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07.23 ()

약사회 부회장의 대표성...'묘안' 없을까?

약학회-병약 회장과 지부장협의회장은 당연직으로 들어와야 마땅할 듯

얼마 전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약) 임원진이 대한약사회(이하 대약)를 예방했다. 조찬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병약 관계자들은 대약 부회장으로 병약 회장이 당연직에 포함 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논리의 주장을 폈고 이의 수용을 정중히 요청했다.

결론을 말한다면, 필자의 견해로는 당연히 맞는 말이라 여긴다. 대약이 협회로 발돋음 한다면 몰라도 현재 형태로 남는다면 대약이 모든 약사 조직의 중심체로서 협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대한약학회(이하 약학회)장도 당연직의 성격을 띠는 부회장에 함께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여긴다.

그런데 이들을 맞을 자리가 없다. 대약 회장과 임기가 틀리는 관계로 조 회장 당선 후 1년이 지나서야 약학회 회장과 병약 회장이 탄생했다. 물론, 미리 자리를 비워둘 수 도 없는 처지였다고는 하나, 사실 비워놓아도 그것이 정관위배나 회무수임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필요(?)이상 많아 보이는 12명인 부회장직도 이들 유관단체의 장들이 부회장으로 들어서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그러나 개국약사로 채워진다면, 이는 분명 넘치는 자리들이다.

4000명에 이르는 병약 회원들도 당연히 대약 회원이다. 별도의 사단법인체로서의 기능을 병약이 가졌다고는 해도 이는 외부를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함의 결사체이고 내부 결사체로서의 목소리를 내려면 꼭 부회장 임명이 필요하다.

약학회장도 마찬가지. 1만여 회원 가운데 면허를 사용하지 않거나 신상신고 미필 회원이 많아 그렇지 대약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만큼 약사회라는 제도권에서 수용이 필요한 일원이다.

어디 이뿐이랴. 지부장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서도 지부장을 대표하는 지부장협의회장의 부회장 진입도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풀이하지만 자리가 없다.

또한 지금의 부회장 면면만으로는 대관-대의회 접촉 등 고도의 정책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많다. 이 부분을 헤아려, 적어도 2~3인은 필요하다.

현재 정관상 12명의 대약 부회장이 회장의 인사권 대상 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회원은 회장을 선출하였을 때 그 회장의 인사권이 회원의 여론을 존중하고 민의를 쫒는 차원에서 그 권한이 행사되기를 바라고 회장을 뽑은 것이다.

능력, 화합, 안배와 균형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한 '12색 들이 크레파스'와 같은 조화를 통하여 멋진 회원의 여망과 희망이 담긴 그림을 근사하게 그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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