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11.21 (화)

전국약사대회-서울 FIP, 아직도 회원 관심 없는 데...

오는 9월 9일 서울에서는 세계약사총연맹(FIP)대회가 열린다. 이 시기와 맞물려 전국약사대회도 갖는 단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은 관심 밖이다. 아니, 무엇이 언제 어디서 왜 (행사가)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것이 약사회 홍보의 현실이다. 부회장 인선 문제로 불거진 (반발에 따른) 임원 공백이 있음에도 여전히 2주 동안 그 뒷 수습에는 감감 무소식이다. 이 정도면 곁에서 약사회를 지켜보는 눈은 사실 임원이 있어도, 없어도 되는 것이 약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전국약사대회와 서울 FIP를 향한 회원의 관심쪽으로 다시 말을 돌린다면,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만약 전국약사대회와 서울 FIP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그것은 이 집행부의 잘못 뿐 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약사회 권위와 약사직능의 사회적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 정부와 국회 등 외부에서는 오히려 이들 행사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동안 약사사회의 정치적 영향력과 사회적 위상을 그만큼 과대(?)평가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방치할 바에는 차라리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는 서울 FIP를 유치하지 말든지, 아니면 대회의 중요성이 그렇게 크다면 모든 회원들에게 귀가 따갑도록 알리든지...전국약사대회도 마찬가지이다. 이 행사가 겨냥한 바를 정확한 메시지로 회원에게 알려야 하는 데 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그나마 국제담당 부회장과 조직위원회 소속 소수의 위원들만 바삐 돌아가는 것 같다. 이 중대한 시기에 다른 임원들은 다 어디로 갔는 지 그들의 얼굴은 보이지를 않는다. 심지어 조직위원회에 이름만 걸고 전혀 그 업무를 돌보지 않는 임원마저 있다. 이러한 임원에 대해 회장은 중징계를 취해야 한다.

각 지부와 분회 단위 약사회도 이 행사에 넋을 놓고 바라만 보아서는 안된다. 아예 안될 행사 같았으면 기를 쓰고 말리든 했어야지, 이미 하기로 한 행사라면 적극적인 자세로 약사회를 돕고 임해야 한다. 이 행사가 잘못되면 약사회의 집행부만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다. 전체 약사사회의 문제라는 얘기다.

다시 말하자면 이들 행사가 누구 개인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한약파동 때 도, 상비약파동 때도, 그 어떤 혼란스러운 때 도 약사회는 중앙회만 역사적 책임을 진 것이 아니다. 그 파문은 모든 약사회에 고루 퍼졌으며 그 멍에는 회원이 몽땅 걸머지게 되었음을 역사는 말하고 있다. 이제 전체 약사회는 그런 지난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찌되었든, 이제 남은 시간도 없는 데 이 두가지 거대 행사를 걸어 놓기만 하고...현실을 지켜보는 이 로서는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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