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약사문학상공모전

2019.03.25 (월)

"지역 돌봄에 약사가 반드시 참가해야합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윤영철 공동대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약사 직능의 전문성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단체다. 의약품 안전, 접근성, 유효성 등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져왔으며 상당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건약은 1987년 6월 항쟁에서 입장을 발표한 약사들이 중심이 돼 1988년부터 모임을 시작했으며 1990년 1월 창립했다. 약사사회에서는 대의원 선출제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직선제를 도입하는데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건약 발기 30주년 기념 통일기행을 진행해 회원들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제 각자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삶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였다.

윤영철 약사(바로약국)는 지난 2월 성균관대 박혜경 교수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약사회 선거 시기를 바라보는 윤 대표의 고민은 여전하다. 동문을 중심으로 하는 대의원 간접선거의 문제를 개선하려 직선제를 제기하고 쟁취했지만 약사사회는 여전히 동문 선거로 가고 있어 마땅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는 6년제 약사들의 비중이 늘어난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예상이다. 이미 국내에 약대가 도입된 뒤로 약대와 약사 수가 많이 늘었지만 약사사회 근간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약대 출신은 그대로 라는 것.

약사사회 개혁을 주장하는 후보도 동문을 배경으로 선거를 하고 있어 목표와 수단의 관계가 바뀌어 있다는 안타까움이다. 소수 대학이 다수 대학을 이끄는 이 모습은 약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보수성으로 ‘개혁’보다는 ‘보완’에 무게를 싣는 풍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윤 대표는 건약에 1991년 가입했다. 윤 대표는 군 제대 후 보건운동에 참여하고 싶어 건약에 가입했다. 제약사에서 먼저 일을 시작했다가 약국을 열었다. 제약사에서는 스트레스는 있지만 조직에서 체계성 있게 일하고 다양한 사람과 해외연수 경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약국은 스트레스는 덜 하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근무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윤 대표는 “건약에 있어서는 약계 개혁도 중요하지만 사회 연대가 더 중요한 과제다. 애초에 해왔던 의약품 모니터링을 계속 해나가면서 30주년 기념사업을 벌여 나가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을 통해 대북 지원 노력을 함께 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커뮤니티 케어를 통한 방문약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약사는 반드시 참여해야한다. 약사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약사공론에 대해서는 “기관지로서 회장의 동정을 보도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원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다양한 정책 관심사와 과제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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