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약사문학상공모전

2019.03.21 (목)

"누구에게나 사소한 것은 없다"

최근 기자는 전국의 지역보건소에 많이 취재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출입처 조정이 있었고 약국경영 파트를 맞게 되면서부터다.

약국 현장을 돌아다닌다고 해서 매번 이슈가 생기는 것도 아니어서 궁여지책으로 발굴해낸 것이 보건소였던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약국이나 약사사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현안이 상존하고 있다. 약무팀이 그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약무팀 직원들은 대부분은 약국이나 약사에게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부분도 있었다.

사소하다고 그냥 지나쳤다가 업무정지나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동네에 사는 환자가 약국을 방문했는데 처방약이 없어 약사가 대체조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가 평소 아는 얼굴인 탓에 굳이 대체조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역시 환자와 아는 얼굴이라고 해서 일반의약품을 약국 직원이 무심결에 건넸다가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약국도 있고, 습관적으로 자동조제기를 작동해오던 곳도 처분을 받았다.

약국에서는 일상적인 일일 수 있지만 약사법으로 따지자면 가볍지 않은 처분이 내려지는 것이다.

한 보건소 약무팀 관계자는 “안면이 있다고 해서 복약지도를 그냥 넘어가거나 대체조제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조제기도 직원이 작동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처방입력과 조제약 검수는 반드시 약사가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안은 자칫 약사는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안이 환자 입장에서는 크게 생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새해에는 더 좋은 서비스로 환자의 만족도를 키울 수 있었으면 한다.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