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약사문학상공모전

2019.02.21 (목)

떠나는 총회의장의 여유

최근 모 지역 약사회의 총회 자리의 일이었다.

그날을 끝으로 회무를 마무리하는 총회의장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분회 회무에 몸담아 활동했던 지난 30년을 뒤로하며 이제 다시 일반회원으로서 돌아가는 그의 여유는 보는 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만큼 일선 회원들도 그가 그동안 열심히 회를 위해 노력해왔고 달려왔음을 인정해주는 자리였다.

이 의장은 분회장 시절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때그때 선후배 회원들의 도움과 지원에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하고 열렬히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회를 끌고가야할 집행부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길 부탁하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회원 참여만이 회가 성장하고 빛을 낼 수 있음을 당부했다.

그는 30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약사회와 회원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땀흘렸고 노력해왔음에 환한 웃음으로 자리에서 내려왔다.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습이었다. 당당하고 후회없이 일해온 자의 여유라할까.

최근 벌어지는 약사회 선거 등에서 보여준 도가 넘어선 비방 등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다.

총회는 평온한 가운데 새로운 집행부 탄생과 함께 마무리하는 집행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준 축하의 장으로 채워졌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다.

떠나는 그의 당당한 모습은 약사사회가 좀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볼수 있었다. 가장 빛날때 후회없이 자리를 비워주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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