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한국약사문학상공모전

2019.03.20 (수)

약사사회, 연령친화적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야

김양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 약국-약사, 고령사회 건강증진 주체에서 빠져있어

한국은 이미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더 많은 사회이다. 204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해, 우리 사회의 주류층이 될 것이다.

고령화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WHO는 연령친화적 세계(Age-friendly world)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WHO는 2050년까지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60세 이상 고령, 은퇴자들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커뮤니티케어의 세부 모델은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인다. 해당 커뮤니티 지역 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커뮤니티케어 지속가능성의 핵심 키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적인 고령화를 맞이하는 사회적변화와 국내 고령관련 정책은 빅 트렌드이지만, 그 속에서 약사는 보이지 않는다. 필자가 최근 3년간 우리사회의 뉴스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령사회 노인건강관련 토픽에서 약사는 배제되어있었다. 간호사와 의사, 의료원과 보건소 등은 있었지만 약사와 약국은 없었다.

약국은 지역사회건강과 커뮤니티케어 정책 트렌드 속에서, 고령자들을 케어하고, 세대 간 유대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장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서로 우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세대 간 교류의 플랫폼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지역사회 건강거점으로서의 약국과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 역할을 자리매김 하는 데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약사사회에서 이를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령사회 연령친화적 커뮤니티(Age-friendly community)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때이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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