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9.04.24 (수)

우황청심원

“지치지 말고 하나씩 역할 해 나가야죠”

경기지부 총무위원장 신경도 약사

“총무위원장은 지부의 모든 사업에 대해 다 알아야 하는 자리인데 지치지 않고 3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에서 스마트약국을 운영하는 경기지부 총무위원장 신경도(조선, 36)약사는 지부 임원진의 젊음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그는 최연소 지부 총무위원장으로 5000여 약사 회원의 살림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각급 약사회의 총무위원장은 보통 소속 약사회 전체 사업에 대해 알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력적으로도 다수의 사업을 함께 하게 돼 바쁜 역할 중 하나다. 신 약사는 수원시분회의 홍보위원장도 겸직하며 몸이 10개라도 바쁜 시기다.

“임명되고 한 달 정도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부 회무 전반에 대해 다 알아야 하니까 열심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다 하려면 지쳐버릴 수 있어서 일단 회계부분이라든가 정책, 방문약료 등 우선순위 정해서 파악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신 약사의 지부 총무위원장 임명은 젊은 약사들을 키우고 지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박영달 경기지부장의 대승적인 판단으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선배약사들의 기대와 많은 격려 해주셔서 큰 무리 없이 하고 있어요. 열심히 회무에 참여해 ‘젊은 약사에게 맡겼는데 나쁘지 않더라, 여러 가지 장점도 있더라’는 말 들을 수 있도록 3년 동안 열심히 해야죠. 그래야 나중에도 젊은 약사들에게 약사 회무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는 아직 36살로 젊지만 회무 경험은 적지 않다. 2009년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 소속 KYPG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후 약정원 이사, 대한약사회 청년약사 위원, 서울지부 청년약사 위원장 등 다양한 회무에 참여한 세월이 어느덧 11년째다.

그가 20대 때부터 이처럼 약사 회무를 꾸준히 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경험들이 약국경영, 국민 보건정책 등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엔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인데 제약, 유통업체, 정부측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약국 경영에 접목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봐요. 혼자 생각한 방향으로 10년 해 봐야 정보적인 측면에서 늘어날 수 없거든요. 또한 원래 보건의료 정책쪽에 관심이 많아서 행시에 도전, 복지부에 들어갈까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약사회 회무를 통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꾸준히 회무에 참여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인터뷰 동안 젊은 약사들의 회무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서 자신도 솔선수범하는 약사가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젊은 약사들 입장에서는 자기시간을 손해봐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약국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회무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보게 돼요. 하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약사회 활동을 하다보면 정보도 빨리 얻고 회무를 하고 계신 선배약사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게 되고요. 약국에만 있다 나오면 문제가 생길 것 같지만 조금씩 약국을 비워도 알아서 약국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30대 때 선배 약사들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40대가 됐을 때는 나름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끝으로 이미 개발된 직능 유지와 새로운 직능 개발을 위해서 젊은 약사들이 동참해 주길 희망했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관련해 선배들이 힘들게 시작해 멋지게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이제 후배들도 판이 짜져 있으니 같이 참여하고 교재도 개발하는데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지원도 늘어 이제는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방문약료 사업도 국가에서 인정받아 수가가 더 늘 수 있도록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약국에만 있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 선배들이 닦아 놓은 것 함께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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