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7.11.19 ()

'개국·병원·제약?' 진로 고민하는 약대생을 위한 특강


지난 14일 진로를 고민하는 약학대학생들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올해 12회를 맞은 경기약사학술제와 함께 진행된 4회 약대생 심포지엄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특강에는 김상찬 논현필리아약국 대표약사와 박소현 서울대학교병원 항암병동 전공약사, 왕도원 약사장교, 김해민 한미약품 개발팀 약사가 연좌로 나서 사회로 진출할 약대생들을 위해 현실감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상찬 약사는 약국에서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설명하고 약국을 선택하는 데 있어 피해야 할 점들을 설명했다. 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역약사의 직능을 생각하며 약국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현 약사는 병원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항암병동에 근무할 경우 환자와 대면하며 약사로서의 임상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국 약국과는 달리 선배나 동기 등이 있어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으며 더불어 약대생들에게 직업범위를 한정하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을 일을 해보기를 당부했다.

왕도원 약사는 앞으로 군대를 가야 하는 약대생 남학우들을 위해 군대 생활이 어떤지, 일반 약제병과는 어떤 것이 다른지를 비교했다.

김해민 약사는 자신이 일하는 개발부서의 일을 설명하며, 다른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간략하게 설명했다.

업무 설명 외에도 김해민 약사는 "나이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30대 초반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제약회사에 정말 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도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솜씨가 아닌 말하는 태도 △회사의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 것 △약사국시는 너무 일찍 시작하면 페이스가 무너지므로 적당한 시기에 시작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과 사연을 정리하여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약대생은 '졸업하고 나면 제약회사나 병원은 가보고 싶다 하지만 빨리 돈을 벌고는 싶기도 한데, 약국을 5년 정도 하고 이 후에 제약회사나 병원을 가도 상관이 없을까?'라고 질문했다.

각 분야 별 답변 중 서울대병원의 박소현 약사는 병원인 경우 정규직 약사는 다르지만, 전공약사가 되길 원한다면 다른 일을 하다가 병원으로 오기엔 힘들 것이라고 대답했다.

제약회사를 가고 싶어하는 한 학생은 '학사로 뽑는 연구직은 없나요?'란 질문에 김해민 약사는 연구직인 경우엔 석사만 뽑는 다는 것을 말하며, 다른 개발, 허가, PV 같은 본사에 있는 부서는 석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번 강의와 토크콘서트에선 진로고민을 하는 많은 약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이 많이 나왔고, 강의자가 딱딱하게 정보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닌 편한 분위기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강의와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한 층 더 와 닿았다는 평이 많았다.

이어 사전에 UCC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경기약사회 최광훈 지부장은 이날 "약대생들에게 이렇게 지원해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도약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꾸준히 경기약사 학술대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약사와 약대생이 2인1조가 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도전! 골든벨'이 진행됐다.

약사님들과 약대생이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는 모습과 적극적인 약사님들의 모습,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이 도전! 골든벨의 분위기를 한 껏 올려줬다.

이번 4회 약대생 심포지엄은 다른 행사들보다 약대생의 참여 기회가 많다는 점, 상품이 많았다는 점 등 배울 것도 많지만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앞으로도 선배들과 함께 약대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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