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경남

2017.09.23 ()

제약업계에 부는 '오픈 이노베이션' 바람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란?

오픈 이노베이션이란,버클리대헨리체스브로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제품을 연구,개발, 그리고 상업적으로 출품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다른 기업이나 연구소 등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이다.현재 제약 시장에는 많은 신약들이 개발되어 출시되어 있다.신약개발을 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갈수록 증가하나 성공확률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기업 입장에서는신약 개발을 위한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

△글로벌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로슈나 화이자등 이미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들이 다수이다.특히나 로슈는 질환에 맞는 대학교의 전공학과를 찾아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새로운 파이프라인들을 확보하고 있다.

화이자는 연구진을 직접 투입하여 기업과 학교가 같이 공동으로 신약 개발하는 데에 참여하고 있다.신약이 개발되면 공동으로 소유하되,판권은 화이자가 가지는 이러한 전략은 학교의 장점들을 부각시킨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는 올해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열어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 아이디어를 대학생들에게서 수집하고자 하였다.제약분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으로 그 분야를 확대하여 고객인 환자,의료진에서 타겟층을 더 넓히고 치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를 볼 수 있었다.

△국내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예전에는 국내제약사들이 신약이나 개량신약보다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의사의 신뢰도에 따른 처방,그리고 약가제도의 개편에 의한 제네릭 의약품의 평준화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낮추었다.따라서 제네릭 등장 이후에도 오리지널 약의 매출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현상을 보였다.

이제는 국내 제약사들이 제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국내의 제약사들 중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한 몇몇 회사들 중에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을 꼽을 수 있다.대규모의 기술수출을 통하여 외부의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 비용도 줄이고 성공 확률도 높여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지분의 투자 등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신약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

특히 제약회사에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약대생들에게,오픈 이노베이션과 같은 회사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전략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경험을 통해 다양한분야에서 시야를 넓힐 기회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서초구 효령로 194 대한약사회관 3층   Tel : (02)581-1301   Fax : (02)583-7035    kpanews1@naver.com
Copyright (c) 2004 kpanews.com All rights reserved.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