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2018.08.20 (월)

시럽약 '단물약', 점안제 '방울눈약'…북한 약전 용어 살펴보니

최근 평창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시작으로 남북한의 교류가 홥발해지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난 4월2일에는 16년 만의 남북한합동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졌으며 '2018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2007년 이후 3번째로 12년만의 개최가 4월 2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약업계서도 대북지원 및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약학대학 학생으로서 북한의 약학대학 및 약사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북한의 약학대학, 북한의 보건일군, 북한의 약전에서 쓰이는 제제 용어를 비교해봤다.

△북한의 약학대학

북한의 약학대학은 각 도에 11개의 약학대학이 의학대학의 약학부(5년 6개월)로 존속되어 있으며 그 외 중앙대학으로 함흥고려약학대학(5년)과 사리원 장수약학대학(4년)이 있다.

교과내용으로는 1,2학년 때는 기초과목들을 이수하고 3학년에는 전공기초과목들과 실험실습과목을 이수한다.

4, 5학년에는 심화과목과 전공실습을 지속하며 6학년 6개월 동안 병원 또는 제약회사를 순회하며 전공(생산)실습을 진행한다.

북한의 약사교육에서 특이한 점은 학과가 여러 유형의 학과가 존재한다는 점인데, 약학부에 의료기구학과, 항생소학과, 합성학과, 생물약품학과 등이 있다.

자격증의 경우에도 신(新)약제사, 고려(한)약제사로 나뉘며 함흥약학대학에서는 약품합성공학기사, 생약제학기사, 의료공학기사 등 더 세부적으로 기사 호칭을 부여한다.

국가졸업시험의 경우 면허시험을 치루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국가졸업시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4과목, 과목당 300개 이상의 문제를 필답 및 구답(구술시험) 형태로 치룬다. 졸업 후 취직은 당 기관에서 주관하게 되며 대학 당 간부과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맞춰 배분한다.

△북한의 보건일군

북한의 보건일군 계급은 상등보건일군, 중등보건일군, 보조의료일군로 나뉜다.

상등보건일군은 약제사로 약학대학(4~6년)을 졸업한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중등보건일군은 보건간부학교를 졸업해야 가능하며 준약제사(4년), 조제사(3년)의 자격을 부여한다.

보조의료일군으로는 보건간부학교(2년), 간호원학교(1년), 보건간호양성소(6개월)을 졸업한 간호사, 간호원, 간병원이 있다. 북한의 보건일군은 아래 표와 보는 바와 같이 계급에 따라 직능수행이 약물제제에서 구별된다.

△북한의 약전 제제용어

북한의 약전의 공식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약전이며 약칭으로 조선약전이다. 2011년에 제7판이 제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북한의 언어는 순우리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약학 용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와의 언어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대한민국약전과 조선약전에 쓰이는 제제 용어를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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