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팜엑스포 & KPA 세미나

2017.03.27 (월)

나는 우루사다


  • 1961년 출시되어 50여년 이상 한국인의 간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한 우루사. 우루사의 탄생부터 현재 구상되고 있는 글로벌 청사진까지 우루사가 한국인의 피로회복제, 대웅제약의 심벌이 될 수 있게 된 히스토리와 성장과정을 살펴본다.
  • 우루사의 기원 - UDCA발견부터 우루사의 탄생까지
  • 곰의 쓸개를 뜻하는 ‘웅담’은 예로부터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담석을 녹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눈을 밝게 해주는 작용까지 있어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져 왔다.

    웅담의 해독 작용은 웅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UDCA(Ursodeoxycholic acid:우르소데옥시콜산)성분의 약리작용에서 기인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약 재료로 인정 받아온 곰의 웅담, 그 속의 UDCA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우루사 약효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UDCA는 1902년 스웨덴의 헤머스탠(Hammarsten) 교수에 의해 북극곰의 담즙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웅담 속에 들어 있는 약효의 주성분이 ‘UDCA’라는 구조를 가진 담즙산임을 입증해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해명됨에 따라 웅담에 많이 함유된 담즙산 UDCA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1927년 일본의 화학자(Shoda)박사에 의해 담즙으로부터 분리되고 결정화되었다. 1954년 일본의 카나자와(Kanazawa)가 CA, CDCA로부터 UDCA합성법을 밝혀냄으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국내의 경우 1961년 대웅제약이 일본 제약사와 기술협력을 맺으면서 발매가 시작되었다. 우루사라는 네이밍은 곰을 뜻하는 라틴어 ‘Ursus’와 독일어 ‘Ursa’ 글자를 따 작명되었다. 우루사 발매는 당시 금보다도 비쌌던 웅담의 효능을 일반인들도 누릴 수 있는 대중화의 시작이었다.
  • 우루사의 진화 - 연질 캡슐로의 제형 변화, 생산과정 자동화
  • 1961년 처음 발매된 우루사는 정제 타입이었다. 하지만 당시 코팅기술의 한계로 맛이 쓰고 목 넘김이 어렵다 보니 시장에서의 반응은 크게 좋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웅제약 연구진은 수년 간의 연구를 진행했고 1974년 국내 최초로 현재 형태의 연질 캡슐 제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질 캡슐 출시는 우루사의 복용 편의성은 물론 효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생산공정이 위생적으로 처리됨은 물론 젤라틴 막이 얇아져 위장 내 흡수가 빨라졌으며, 자동화 생산으로 캡슐 당 성분함량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든 캡슐이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게 된 것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전세계 모든 약전 규격을 준수할 수 있는 고순도 정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 글로벌 우루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
  • 1978년 우루사 광고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불러 일으켰다. 건강의 상징인 역동성 있는 곰의 움직임과 '웅담 성분의 간장약' 이라는 파격적인 카피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1983년에는 드링크류를 제외한 단일 의약품 중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최근 '꽃보다 할배'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백일섭씨가 모델로 등장, '피로야! 너 잘 만났다'를 외치며 우루사는 국민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2011년에는 축구선수 차두리가 모델로 등장, '간 때문이야'라는 카피를 재미있는 멜로디와 결합함으로써 전국민의 뇌리에 우루사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효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등을 통해 우루사 '캡슐맨'이 등장, 전 세계를 누비는 모습을 광고에 담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렇게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아온 우루사, 이러한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효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우루사의 주성분 UDCA와 관련된 전 세계 논문을 모아 집대성한 '우루사 최신지견 두번째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UDCA에 대한 다양한 질환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새로운 적응증 확대와 시장창출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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