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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기운에 약해진 소화기 '고령탕·소건중탕'

몸 덥히는 약제 적합

2022-01-17 05:50:48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한사에 의한 병은 계절에 관계없이 그 특징이 엉키고 막히며(凝滯), 끌어당기고 거두어들이는(收引) 특성이 있어서 인체의 물질대사, 해독, 분해 기능을 쉽게 손상시킨다. 아래 위한증(胃寒證)의 임상적인 특성을 알아본다.

① 위가 갑자기 몹시 심하게 아프며 환부를 손으로 건드리지 못하게 하며 환부에 얼음 같은 자각증상이 있고 찬 것에 통증이 심해지고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덜하다. 몹시 추운 날이거나 혹은 차갑고 서늘한 음식을 과식함으로써 한사가 위를 침습해 한기가 엉키고 막혀서(寒凝氣滯) 기혈이 불통하고 위가 하강기능을 상실함으로써 통하지 못해서 아픔(不通則痛)을 느끼게 된다.

- 관련 본초: 고량강(高良姜), 향부자(香附子)

고량강(高良姜)은 비위가 차서 생기는 복통,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고 신장 기능 허약, 냉증으로 인한 정력 감퇴, 설사, 이질에 효과가 있다. 만성위염, 식욕부진, 음주 후 대변이 시원치 않을 때도 사용한다.

고량강은 위를 따뜻하게 해 위의 소화 기능을 증가하며 위액분비를 촉진하므로 만성 위염, 식욕부진, 구토, 복통, 식체,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경우 등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신체가 허약하거나 장이 차서 생기는 설사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찬 음식이나 음료, 과일을 먹고 일어난 복통, 설사에도 치료 효과가 높다. 이외에도 음주 후 대변이 시원치 않을 때, 속이 좋지 않을 때, 아랫배가 당기면서 아픈 것에 활용하고 신장 기능 허약과 냉증으로 인한 정력감퇴, 이질에 효력이 있다. 약물 달인 물은 용혈성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폐렴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향부자(香附子)는 기체로 인한 상복부 동통으로 탄산(呑酸)·구토·애기(曖氣: 트림)·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신경성위염·십이지장궤양·만성위염 등에 사용한다.

② 구토(嘔吐), 설사(泄瀉). 장명(腸鳴), 배꼽주위 창통(臍周脹痛). 추운 곳에서 자거나 찬 음식을 과식해 한사가 경락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위부에 침습해 유발된다(寒邪直中胃府引起). 한의 성질은 엉기고 굳어서(寒性凝澁) 기화기능이 막히고 위의 화강기능이 상실되고(胃失和降) 한사(寒邪)가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과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의 장 사이에 들어가 머물게 됨으로써 배꼽 주위 창통, 장명, 설사 등이 나타나게 된다.

- 관련본초: 후박(厚朴), 건강(乾姜), 진피(陣皮), 목향(木香).

③ 외감(外感)에 의한 오한(惡寒), 신통(身痛),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 관련 방제로 향소산(香蘇散),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이중탕(理中湯)이 있다. 그리고 복직근(腹直筋)의 긴장에 의한 복통은 위음(胃陰)의 부족, 위장관의 근육을 지탱하는 영양물질의 부족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소건중탕, 황기건중탕, 작약감초탕 등의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고 에너지를 올리며 기능을 강화하는 방제와 귀비탕, 사물탕으로 보혈(寶血), 보음(補陰)을 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이 때 로얄젤리와 아르기닌도 도움이 된다. 소건중탕은 위장이 허약하고 찬데 '중초허한(中焦虛寒)', 간기가 비장의 기능에 장애를 줘 생긴 병증 '간비불화증(肝脾不和證)'에 사용한다.

소건중탕은 소화관을 따뜻하게 해 기능을 향상시켜 식욕을 촉진하고 '온중보허(溫中補虛)' 위장을 조화롭게 해 평활근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멎게 한다 '화리완급(和裏緩急)'. 

소건중탕 활용의 포인트가 되는 건 腹中拘急疼痛(복중구급동통: 뱃속이 몹시 아프다), 面色無華(면색무화: 얼굴에 윤기가 없다), 喜溫喜按(희온희안: 따뜻하게 하거나 만져주면 좋다), 神疲乏力(신피핍력: 몸이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을 들 수 있다.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있고 굳어 있으면(中焦虛寒) 혈액의 생성부족으로 간에 저장할 영양이 부족돼 정서불안과 평활근의 경련이 일어난다. 

복통이 날 때 찬 것을 찾으면 열(熱)에 속하고 더운 것을 찾으면 한(寒)에 속하며 만지는 것을 싫어하면 실(實)에 속하고 만지는 것을 좋아하면 허(虛)에 속한다. 따라서 소건중탕 단방 하나만 두고 본다면 소건중탕이 적합한 사람은 복통이 있더라도 배를 따뜻하게 만져주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며 이 때 인체의 병리적 상황은 간이 비위로부터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지 못해 간문맥과 간동맥이 제기능을 못하는 상태이다. 

또 이들과 연결된 총장골동맥, 쇄골하동맥, 복벽동맥도 혈액을 보내는 기능이 떨어져 소화기, 생식기 등의 내부장기의 긴장은 물론 종아리의 긴장된 증상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냉증(冷證)에는 계지를 육계로 생강을 건강으로 바꾸고 여기에 부자와 세신을 가하며 변비가 있을 때에는 대황을 가한다. 또 혈허에 의한 복통에는 당귀를 가한 당귀건중탕을 기허에 의한 복통에는 황기를 가한 황기건중탕을 기허·혈허에는 당귀, 황기를 가한 귀기건중탕(과립제 생산은 안되는 것으로 안다. 소건중탕의 특성으로 참고만 한다).

小建中湯加龍骨.牡蠣가 흰쥐의 실험적 위궤양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s of ShogunJungtang-ga-younggol. morea on Gastric Ulcer) 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소건중탕 가감방이 위궤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일반적으로는 여위고 마른 사람의 허약(虛弱 = 정신과 몸이 유약하고 영양이 부실)과 허약으로 인한 근육통, 수족번열(手足煩熱)에 소건중탕을 사용한다. 그리고 임상의 묘미로는 허약자에게 쓴다고 하는 소건중탕을 진액을 공급하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진액을 모손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한 방제를 병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건중탕은 혈관을 포함하고 있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정맥혈의 환류(還流)가 원활하지 못해 경련하는 증상에 많이 사용한다. 

다리에 쥐가 나고 당기는 것은 급격한 근육의 수축이 원인이므로 근육에 빠른 영양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 전통의학의 천연물방제는 영양학적인 관점은 부족하지만 필요한 곳으로 물질의 이동을 하고 배출을 하는 데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본래 다리에 경련이 있을 때는 보통 작약감초탕을 잘 사용한다. 

소건중탕은 근육 경련의 급박을 푸는 작약감초탕에 계지를 더해 혈행을 도움으로써 빠른 영양물질의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소건중탕은 계지가작약탕에 교이가 더해짐으로서 아마도 혈액의 매끄러운 이동이 가능하게 글리코칼릭스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쇄골하동맥, 총장골동맥의 기능을 돕고 정맥환류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소건중탕의 진액 혹은 충실한 영양물질의 빠른 공급 기능이 견비통(肩臂痛), 요통(腰痛),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같은 통증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소건중탕은 소아의 성장통, 복통, 식욕부진, 성장부진, 야뇨, 몽유병에 활용한다. 

소아의 야뇨에 도움이 되는 이유도 소건중탕의 혈행 개선기능과 관련이 있다. 상한론에 아래와 같은 조문이 있다.


위 조문에서 황달이 있다는 것은 혈관의 탄력을 강화하는 영양물질의 부족으로 혈이 모세혈관으로부터 새어나가는 것이 원인이다.
 
소건중탕은 말초혈관과 소화관에 분포된 모세혈관의 혈관운동능이 저하되고 정맥모세혈관의 운동능 저하로 정맥에서 혈류가 정체돼 수족(手足)의 번열(煩熱)이 있고 고혈압 또는 저혈압이 있을 때 혈류를 개선해 효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의 공급부족에 의한 모세혈관의 기능저하를 돕는 소건중탕이 신사구체의 기능 또한 돕는다. 

소아의 야뇨에 마황제를 사용하는 것이 각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 소건중탕은 방광 근육의 수축이완과 신사구체의 모세혈관의 기능을 도움으로써 관련기관이 미성숙한 소아의 야뇨에 대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소건중탕의 모세혈관 혈행 개선기능과 혈관 및 근육을 강화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특성이 소화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소건중탕은 소화기능이 저하된 소아에게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 

사실 소건중탕을 소화기를 목표로만 쓰는 것은 방제의 기능을 매우 축소시키는 것이지만 소화기에 많은 장점과 임상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소건중탕은 위 및 소장에 대해서는 위장의 과긴장과 식도경련 등을 다스리며 소화관의 지나친 연동운동 항진도 조절한다.

소건중탕에 대해서 또 한 가지 생각할 점은 계지탕과의 차이점이다. 계지탕을 두고 調和營衛(조화영위)라 해 '체내'에서의 음기와 양기의 조화를 꾀한다고 한다. 계지·감초는 양기가 생겨나도록 하고(化生陽氣), 작약·감초는 음기를 더하면서 땅기는 증상을 누그러뜨린다(益陰緩急). 

소건중탕은 작약을 더하고 교이를 가함으로써 계지탕이라는 체표에서의 영기와 위기의 조화를 꾀하는 방제를 체내 음기와 양기의 조화 및 내부 장기의 혈행개선으로 방향을 조정한 방제로서 구성면에서는 계지탕을 가지고 있지만 계지탕과는 다른 목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참고해 소건중탕의 소화기 목표점으로 소화기 궤양병(ulcer disease)의 위완부 통증에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주의점으로 속이 그득하게 차있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 및 '간실증'에 의해서 위장 기운이 치밀어 오르는 경우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 소건중탕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위와 같은 경우에도 내장근육 및 혈행을 돕기 위해 소건중탕 사용을 해야한다면 대시호탕을 비롯한 시호제 그리고 향사평위산 같은 향부자 등의 본초방제를 합방해 사용할 수는 있다.

마침 이와 같은 임상적인 경험에 어느 정도는 부합하는 연구논문이 있다. 

'Clinical Study of Sogunjung-tang Granules in 30 Cases of Heartburn'에 따르면 평균연령 56.8세인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가슴쓰림 환자 중 근육통, 기력저하가 있는 환자에게는 소건중탕 과립만 4g을 투여했고 가슴쓰림과 함께 胸脇苦滿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소시호탕 과립 1.5g을 변비를 동반한 환자에게는 대시호탕 과립 1.5g을 소화불량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향사평위산 과립 1.5g을 합방'해 하루 3번을 원칙으로 투여했다.

그 결과 소건중탕을 가슴 쓰림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바 있다.

위 연구에 사용된 방제 중 향사평위산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메프라졸과 돔페리돈을 향사평위산과 병용한 그룹과 향사평위산 없이 투여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병용투여집단이 더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연구가 있다. 향사평위산을 적용할 정증의 환자는 본래 몸에 습이 많아서 몸이 무겁고 몸이 나른해 눕고만 싶은 환자에게 잘 어울린다. 

위장관 증상으로는 상복부가 꽉 차있는 느낌으로 신트림이 자주 나고 위염 위궤양 증상도 있다. 

향사평위산은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헛배 부르고, 가스차고, 식체(食滯)해 소화가 안 될 때, 소화가 더디게 되는 도포(倒飽 : 식후에 드러눕고 싶거나 졸린 것) 등에 널리 쓰인다. 

향사평위산은 평위산보다 더 복합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치유할 수 있으며 위에서 대장에 이르기까지 소화기 전체에 작용한다.
처방구성은 평위산(창출, 후박, 진피, 생강, 대추, 감초)에 소도제(지실, 사인)와 행기제(향부자, 곽향, 목향)가 더해져 있어 소화기계통의 운동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향사평위산은 소화된 영양분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지실, 곽향이 들어 있고 향부자, 후박, 사인 등으로 소화기 운동성을 증가시키면서 목향이 이기(理氣)시키는 등 평위산의 약성을 증강시킴으로써 소화기계의 대표적인 처방이라 할 수 있게 됐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소미약국 대표

롱코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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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오성메디-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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