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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에게서 사용을 피해야 하는 약물

항콜린작용·진정수면작용 약물 인지기능 저하시켜

2021-05-24 05:50:54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서론
기억력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치매는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우울증, 불안, 정신병, 수면장애와 같은 신경정신증상도 함께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요법은 질병이 진행되거나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치매는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며 치매 유병률은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고령자 치매 환자에게 질병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특히 인지기능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치매 환자에게 사용이 부적절한 약물
미국노인학회(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서는 고령자에게 사용 시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반응이 발생할 있는 약물 목록(Beers Criteria)을 제시하고 있다.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신체의 생리 변화를 고려하였을 때, 약물이상반응의 위험이 큰 대표적인 약물은 항콜린작용, 진정수면작용, 기립성저혈압,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는 약물이다.  

특히 항콜린제(anticholinergics)와 진정수면작용을 나타내는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s) 계열 약물은 치매 환자에게 사용 시 인지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Beers Criteria에서는 항콜린제 또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을 치매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가능한 사용을 피하는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인지기능의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세포 비정상은 콜린 결핍(cholinergic deficit)이다. 콜린 신경세포의 손실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주요 증상인 기억 손실 및 인지기능 손상과 관련이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흡수와 분비, 신경전달 작용이 감소하고, 니코틴/무스카린 수용체가 감소하므로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증대된다. 

항콜린제 이상반응은 기억력 감소와 인지능력의 저하 뿐 아니라 의식혼란, 시야흐림, 변비, 안구건조, 구강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자에게 사용 시 항콜린작용이 증대되므로 치매 환자에게 사용을 피하는 것으로 권고하는 약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 진경제(antispasmodics), 삼환계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s)다.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작용 뿐 아니라 고령자에게서 약물의 청소율이 감소되고 수면진정 효과가 증대된다.

삼환계항우울제는 항콜린작용, 진정수면작용, 기립성저혈압을 일으킨다. 

선택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중 파록세틴(paroxetine)은 항콜린작용으로 치매 환자에게 사용이 추천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근이완제도 항콜린 이상반응, 진정수면작용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항콜린작용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의 예는 <표1>과 같다.


△항콜린약물부담
항콜린약물부담(anticholinergic burden)은 항콜린작용을 가진 여러 약물들을 동시에 사용하였을 때 항콜린작용이 누적되는 것을 의미한다. 부가적인 항콜린작용의 증대는 치매 환자에게 인지기능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항콜린약물부담은 고령자에게 인지기능 손상과 신체기능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다. 

벤조다이아제핀
불안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은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차단 효과로 진정수면작용을 증가시킨다. 

고령자에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에 대한 과민성(sensitivity)이 증대되어 있으므로,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의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하였을 때 기억장애와 인지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장기간 작용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의 간대사는 고령자에게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인지능력의 손상, 섬망 뿐 아니라 낙상과 골절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바비튜르산염(barbiturates)이나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작용제(benzodiazepine receptor agonists)도 고령자에게 사용 시 인지기능 저하, 섬망, 낙상, 골절 등 벤조다이아제핀과 비슷한 약물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진정수면작용으로,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의 예는 <표2>와 같다.


다약제 복용
일반적으로 고령자에서는 여러가지 약제를 복용(polypharmacy)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고령자들은 젊은 성인과는 달리 신체의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약물을 대사하거나 배설하는 기능이 감소한다. 이로 인하여 인지장애 및 의식장애 등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다약제복용은 치매 환자에게 인지기능 뿐 아니라 신체기능을 손상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약물 복용 개수가 증가할수록 복약이행도는 감소하며, 약물이상반응, 약물상호작용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약사는 치매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물의 목록을 검토하고 용량 및 투여간격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약제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김현아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참고자료
1) 2019 American Geriatrics Society Beers Criteria® Expert Panel.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19 updated AGS Beers Criteria® for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use in older adults. J Am Geriatr Soc. 2019;67(4):674-694.
2) Peron EP, Zimmerman KM, Crouse EL, Slattum PW, Hobgood SE. Alzheimer Disease. In: DiPiro JT, Talbert RL, Yee GC, et al, eds. Pharmacotherapy: A Pathophysiologic Approach. 11th ed. New York, NY: McGraw-Hill Inc; 2020.
3) Gorup E, Rifel J, Petek ?ter M. Anticholinergic Burden and Most Common Anticholinergic-acting Medicines in Older General Practice Patients. Zdr Varst. 2018; 57(3): 14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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