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레트 스피드게임 112 약봉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심화교육 수강후기 이벤트 굿 브랜드 홍보 제8회 중외청년약사봉사상
  • HOME
  • 대한약사저널
  • 이슈 트랜드
112 캠페인 약봉투 페이지

요로감염 치료용 항생제 선택시 주의점

항생제 감수성뿐 아니라 소변 농도 유지도 check!

2021-09-27 05:50:57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서론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s, UTIs)은 요로계와 주변 조직(콩팥, 요관, 방광, 요도, 전립샘)에 미생물이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질환이다.

요로감염은 지역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약 60%의 여성들이 평생동안 최소 한번은 요로감염을 겪게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분류
요로감염은 감염이 발생하는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pyelonephritis), 하부 요로감염인 방광염(cystitis), 요도염(urethritis), 전립샘염(prostatitis)으로 분류한다.

또한 기저질환의 유무나 요로의 해부학적/기능학적 이상 여부에 따라 단순 또는 복잡 요로감염으로 구분한다.

단순 요로감염(uncomplicated UTIs)은 정상적인 배뇨 기전을 방해하는 신체의 구조적 결함이나 배뇨 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우이다.

복잡 요로감염(complicated UTIs)은 요로의 선천성 기형이나 구조적 변형, 결석, 유치도관(indwelling catheter), 전립샘비대(prostatic hypertrophy), 요로폐쇄(obstruction), 소변과 요로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신경 결손과 같이 요로의 병변으로 발생한다.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는 요로감염과 관련한 증상이나 징후는 없으나 소변에서 세균이 현저하게(105 CFU/mL 이상) 검출되는 경우이다. 남녀 모두 나이가 들면서 무증상 세균뇨의 빈도가 증가한다.

재발 요로감염(recurrent UTIs)은 6개월 이내에 2회 이상 또는 1년 이내에 3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이다.

병태생리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일반적으로 숙주의 세균총에서 유래한다.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경로(ascending pathways)가 대부분이다.

단순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Escherichia coli (E. coli)이다. 지역사회획득 요로감염의 약 80~90%를 차지한다. 추가적인 원인균은 Staphylococcus saprophyticus, Klebsiella pneumoniae, Proteus spp., Pseudomonas aeruginosa, Enterococcus spp. 등이다.

복잡 요로감염 또는 병원획득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E. coli (50% 미만) 외에 Proteus spp., K. pneumoniae, Enterobacter spp., P. aeruginosa, Staphylococci, Enterococcus spp. 등이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단일 원인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그러나 신장결석, 유치도관, 만성신장농양(renal abscess)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원인균이 검출될 수 있다.

임상증상
요로감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배뇨통, 절박뇨, 빈뇨, 야간뇨 등이다.

상부 요로감염(신우신염)은 위에서 언급한 배뇨이상 증상 외에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메스꺼움, 구토, 권태감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배뇨이상과 관련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의식상태의 변화, 식이 습관의 변화, 위장관 증상이 발생한다.

소변검사
요로감염은 소변검사(urinalysis)에서 105 CFU/mL 이상의 균이 검출된다. 배뇨이상과 관련한 증상이 있으면서 고름뇨(pyuria, >10 백혈구/㎣)가 발생한다면 유의미한 세균뇨와 관련있다.

소변에 존재하는 세균은 질산염(nitrate)을 환원하므로, 아질산염(nitrite)이 양성으로 나타난다. 백혈구 에스테라제(leukocyte esterase)는 고름뇨를 감지한다.

요로감염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변배양(urine culture)이다.

치료 목표
요로감염의 임상증상은 무증상 세균뇨에서 패혈성 쇼크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따라서 다양한 임상양상에 따라 적절하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 목표는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을 박멸하고, 임상 증상을 경감하는 것이다. 또한 요로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나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최적의 항생제요법을 사용하여 감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한다.

광범위 항생제의 부적절한 오남용으로 내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주요 치료 목표이다.

수분공급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배뇨를 증가시키고 세균을 제거함으로써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특히 하루 수분 섭취량이 적고 요로감염 재발이 빈번한 젊은 여자군에게서 수분 섭취를 증가하는 것은 요로감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과 관련있다고 보고됐다.

항생제 선택
항생제의 초기 선택 시 증상과 징후, 질병의 중증도, 감염부위, 동반 질환, 항생제 감수성, 이전 항생제 사용력, 알레르기, 이상반응,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항생제 감수성 뿐 아니라 항생제가 소변에서 적절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fluoroquinolone 계열 항생제 중 ciprofloxacin이나 levofloxacin은 요로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나, moxifloxacin는 소변에서 적절한 농도가 유지되지 않으므로 요로감염의 치료에 사용하지 않는다.

급성 단순 방광염
급성 단순 방광염은 주로 E. coli에 의해 야기되므로 이 세균을 타겟으로 하는 항생제요법을 사용하고, 내성 양상에 따라 적절한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한다.

Trimethoprim-sulfamethoxazole(TMP/SMX) 또는 fluoroquinolone 계열 항생제(ciprofloxacin, levofloxacin) 3일 요
법은 단회요법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TMP/SMX에 대한 E. coli 내성이 20% 이상인 지역에서는 nitrofurantoin 또는 fosfomycin을 투여할 수 있다.

Amoxicillin 또는 ampicillin은 E. coli 내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단순 방광염 환자에서 분리된 E. coli의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의하면, 2010년에서 2014년동안 경험적 항생제로 사용이 증가한 ciprofloxacin은 내성이 증가하는 반면, 사용량이 감소한 TMP/SMX은 내성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대한감염학회 2018년 요로감염 항생제 사용지침에서 권고하는 단순 방광염 경험적 치료 항생제는 <표1>과 같다.


급성 신우신염
경증 또는 중등도 급성 신우신염은 경구 항생제를 사용해 외래로 치료할 수 있다.

Fluoroquinolone (ciprofloxacin 또는 levofloxacin) 경구 7~14일 또는 TMP/SMX 경구로 14일동안 투여한다.

급성 신우신염은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신장농양, 패혈성쇼크, 급성신장손상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원인균의 감수성 결과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이다.

중증 신우신염은 입원해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투여한다.

중증 신우신염 환자의 초기 항생제요법은 IV fluoroquinolone, ampicillin ± aminoglycoside, 광범위 cephalosporin 계열 항생제이다.

만약 환자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입원했거나, 유치도관을 사용 중이거나, 요양시설에 입원한 경우 P. aeruginosa, Enterococci spp., 및 다약제내성균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ceftazidime, ticarcillin-clavulanic acid, piperacillin, aztreonam, meropenem/imipenem ± aminoglycoside 사용을 고려한다.

대한감염학회 2018년 요로감염 항생제 사용지침에서 권고하는 급성 신우신염 초기 경험적 치료 항생제는 <표2>와 같다.



김현아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참고문헌
1) Fernandez JM, Coyle EA. Urinary Tract Infections and Prostatitis. In: DiPiro JT, Yee GC, Posey L, et al, eds. Pharmacotherapy: A Pathophysiologic Approach. 11th ed. New York, NY: McGraw-Hill; 2020.
2) 요로 감염 항생제 사용 지침. Infection & Chemotherapy. 2018년 50권 2호.
3)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Asymptomatic Bacteriuria: 2019 by the IDSA.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9;68(10):e83-e110.
4) Internation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Treatment of Acute Uncomplicated Cystitis and Pyelonephritis in Women: A 2010 by the IDSA and the European Society for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1;52(5):e103-e120.

최두주 후보

최두주 후보
참약사 오성메디-s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