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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야간뇨치료제 '데스모프레신'과 저나트륨혈증

2021-07-26 05:50:29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단일제(함량: 0.1mg, 0.2mg 나정)' 가 2021년 5월 10일부로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15개 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한다. 복약지도 시 참고하기 바란다.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단일제(함량: 0.1mg, 0.2mg 나정)' 허가사항 변경대비표


노인과 저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은 혈청 나트륨 농도가 135mmol/L 미만인 상태로(정상 참고수치: 135~145mmol/L) 입원환자의 15~22%에서 발생할 정도로 임상에서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전해질 이상이다. 

혈청 나트륨 농도가 125mmol/L 이상인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125~130mmol/L인 경우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주로 나타날 수 있다. 혈청 나트륨 농도가 125mmol/L 미만으로 저하되면 발작이나 혼수상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빠른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저나트륨혈증은 약물, 오심과 구토, 항이뇨 호르몬 분비 이상 증후군(SIADH), 간부전, 신부전, 심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 부신 피질 기능 저하, 일차성 번갈, 다음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약물 중에서는 이뇨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러한 약물군은 노인 환자에게 널리 처방되고 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약물에 의한 저나트륨혈증의 발생빈도와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노인은 다양한 생리학적 변화와 다약제 복용으로 인해 약물 부작용에 취약해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노인 환자군의 저나트륨혈증 발생 위험은 더 젊은 환자군에 비해 2.54배 더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

노인 환자에게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의 신경학적 증상은 일상생활, 인지 기능, 골밀도, 낙상, 골절 등과 연관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증상의 저나트륨혈증의 경우에도 노인에서 낙상의 위험을 67배 증가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데스모프레신과 저나트륨혈증
데스모프레신(1-deamino-8-D-arginine vasopressin)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 호르몬인 arginine vasopressin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합성 폴리펩타이드이다. 항이뇨 작용으로 요삼투압을 증가시키고 총 요량을 감소시키는데, 일반적으로 첫 번째 야간배뇨까지의 시간을 연장시키고 야간뇨 횟수, 야간뇨량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야뇨증과 야간뇨 치료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은 적어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은 흔하지 않으나 두통, 오심, 어지럼증, 수분저류, 저나트륨혈증 등이 보고된바 있다. 그 중 저나트륨혈증은 데스모프레신 복용 시 체내 수분이 축적되면서 혈청 나트륨 농도가 희석돼 나타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기저 심질환이 있는 환자, 고용량 및 장기간 복용, 이뇨제 동반 복용 시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GS 2019 Beers criteria(미국 노인병 학회의 노인주의 의약품 목록)에서도 데스모프레신은 저나트륨혈증의 발생위험이 높아 노인의 야간뇨, 야간 다뇨증 치료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데스모프레신에 의한 저나트륨혈증은 대개 투여 후 14일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0% 정도에서는 1년 이상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① 치료 시작 전 ② 시작 후 3일에서 7일 사이 ③ 용량 증가 시 그리고 ④ 투약 중 필요시에 혈청 나트륨 수치를 측정해야 하며 장기간 복용 시 적어도 6개월마다 혈청 나트륨 수치를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가역적인 부작용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개 회복되지만 중증의 수분저류 시에는 등장 또는 고장 식염수를 주입하고, 수분 저류가 심각할 경우 이뇨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환자들에게 저나트륨혈증 발생률이 더 높았던 것을 근거로 고령 환자, 특히 수분 혹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만한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데스모프레신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할 경우, 혈청 나트륨 수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 

또한 약 복용 시 수분섭취를 제한하지 않으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기 쉬워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약사는 환자에게 데스모프레신 복용 전 1시간에서 복용 후 8시간까지 수분섭취를 제한하도록 하고(단, 신기능 진단 시 수분의 섭취는 이 약 투여 전 1시간에서 투여 후 12시간까지 최대 0.5L로 제한) 수분저류나 두통, 오심·구토, 체중증가 및 경련 등 저나트륨혈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관련 복약지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태희 약사.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참고문헌
1) 박소미. "노인 환자에서 약물에 의한 저나트륨혈증 위험요인에 관한 연구." (2014)
2) 손영석, et al. "Desmopressin 복용 환자에서 발생한 중증 저나트륨혈증에 의한 동기능부전 증후군 1 예." 대한내과학회지 89.5 (2015)
3) 이상택, and 김성헌. "야뇨증의 약물치료."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60.10 (2017): 796-799.
4) 미니린정 0.1mg. KIMS 의약정보센터 [Internet]. 서울: ㈜킴스. [cited 2021 Jun 1]. Available from: http://kimsonline.co.kr/
5) Fick, Donna M, et al.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19 Updated AGS Beers Criteria® for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Use in Older Adults.”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JAGS), vol. 67, no. 4, 2019, pp. 674-694.

최두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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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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