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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무좀약의 특징

한 VS 일 무좀약 비교 <4>

2021-08-23 05:50:43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No 재팬 운동과 함께 약국에서도 약사들의 노력으로 숨겨진 일본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퇴출하는 운동이 활발하나 아직은 전체적인 의약품 부분에서는 그성과가 미약해 보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다양한 제품이 이미 한국에서 허가돼 있으며, 미허가 제품도 해외직구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일본 OTC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OTC의 성분이나 응용방식에서도 한-일간 유사한 점이 많고, 일본의 OTC설명자료는 우리에게 상당한 참고가 될 수 있다.
이에 한정선·오성곤 약사가 '기묘한 일본 OTC 파헤치기'를 연재한다. 격주로 진행되는 이번 연재는 △약국에서 찾는 일본 OTC △한국과 일본 동시에 있지만 차이가 있는 OTC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본 OTC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한국 OTC와 비교 및 관련 영양성분, 한약제제 등을 함께 설명해 약국 업무에 실제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지난호에 이어서>
4. 국내 주요 무좀약의 특징
앞에서 소개한 일본의 무좀약 트렌드는 성분에 대한 초점보다는 제형의 다양화와 타겟을 여성으로 확대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여름철을 대비해 봄부터 여러 제약사의 신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국내제품의 트렌드는 항진균제와 다른 성분의 복합제가 증가한다는 것과 원스제품의 인기인 것 같다. 실제 약국에서 느끼기에는 무좀약은 다른 OTC와는 조금 다르게 한 브랜드만 고수하려는 소비자가 많지는 않다.

무좀의 재발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재발의 원인을 잘못된 사용 방법 이나 생활 습관, 환경에서 찾기보다는 무좀약의 효력을 탓해 다른 브랜드의 무좀약으로 바꿔 보고자 하는 환자가 많다. 최근 국내 주요 복합제제의 특징과 그 성분의 기능, 주요 제품의 특허 기술 등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 복합제제의 무좀약 특징
무좀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짓무름, 심한 발 냄새 등을 들수 있다. 발무좀의 종류도 지간형, 각화형, 소수포형이 있고 동시에 같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무좀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무좀약을 찾게 되고 복합제제의 무좀약도 각 제약사별로 무좀약 브랜드 라인에 추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선 대웅제약의 바렌굿의 경우 앞에서 소개한 부테나핀제제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복합성분의 겔제품이다. 기존 부테나핀 성분의 제품보다 빠르게 건조되고 가려움 해소, 청량감, 소독 효과가 있어 선호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테르비나핀 제제에 효과가 없다고 호소하는 무좀 환자에게 추천하는 제제이기도 하다.

풋원겔과 바르지오모두크림은 같은 컨셉의 복합제제이다. 우레아 성분으로 겔제제를 제조하기 힘든 이유로 성분과 제형의 차이가 있는 듯하다.

바르지오모두크림은 지간형과 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6가지 성분을 모두 포함한 국내 유일의 복합 치료제로 제조사에서 홍보하고 있다. 특히 뒤꿈치 각질을 연화시키는 우레아 성분이 100mg 함유돼 각질 제거 및 약물 흡수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제약 피엠 외용액은 출시 60주년을 기념으로 기존 '피엠정액'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기존 피엠정액에서 페놀 성분 대신 리도카인과 에코나졸질산염을 추가했다.

항진균제를 제외한 복합제 무좀약에 사용되는 성분의 기능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리도카인: 국소마취 성분으로 가려움과 통증 완화
- 디펜히드라민 염산염: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 완화, 염증 억제
- 에녹솔론: 항염증 작용으로 피부 염증 및 통증 경감
- 이소프로필메틸페놀: 발냄새의 원인균에 대한 살균작용 및 2차 감염 예방
- l-멘톨: 청량감 제공 가려움 완화
- DL-캄파: 청량감 제공 가려움 완화 및 소독
- 살리실산: 각질을 용해해 약물의 침투를 용이하게 함 

△약물 침투력 개선 기술
인체 표면은 구석구석마다 각질층으로 덮혀 있는데 그 층이 매우 두꺼워지는 것이 손바닥·발바닥이다. 두꺼운 각질층을 유연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분량이 많기 때문에 각질층 성분을 영양원으로 하는 무좀균에게 사람의 발은 기생하는데 아주 좋은 조건이다.

각질층은 세포간 틈이 거의 없어 약물의 침투를 방해하는 장벽역할을 하는데, 특히 만성화돼 각질이 과도하게 두꺼워진 무좀의 경우 약물의 흡수가 어려워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또한 무좀환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각화형 무좀은 각질층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므로 약물이 도달이 어렵고 따라서 치료도 쉽지 않다. 이에 각질 용해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질층에 약물을 침투시키는 특허 기술의 제품도 개발돼 무좀 환자의 반응이 좋다.

동아제약의 터비뉴겔인데 제품 포장 뒷면의 '피부 침투력 50배 개선'이라는 문구 와 실험 결과 그래프는 제품 판매시 소비자에게 신뢰도와 기대감을 주어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기존 동아제약 제품과의 비교 데이터/출처=Chem. Pharm. Bull. 63, 525-530 (2015), DA 5505: A Novel Topical Formulation of Terbinafine Thant Enhances Skin Penetration and retention).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터비뉴겔이 2020년 국내 일반의약품 무좀약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수량 기준).

터비뉴겔은 2015년 리뉴얼되면서 Trans-gel Tech®이라고 하는 특허 기술(대한민국 등록 특허공보 10-1690765: 항진균성 활성물질을 포함하는 경피제제)을 도입했다.

Trans-gel Tech® 기술은 도포 시 친수성 필름막을 형성해 무좀균이 있는 각질층 내 수분함량을 높여 세포간 틈을 느슨하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약물이 신속히 침투할 수 있게 해줘 약물의 피부투과도, 저류도를 극대화한다.


이 특허 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친수성 필름형성이라는 것인데 피부의 최외곽층인 각질층 내 수분함량을 증가시켜, 각질층을 느슨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줘 각질세포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약물의 피부 흡수가 향상된다.

반면 기존의 수불용성 폴리머과 같은 소수성 물질은 항진균성 활성물질이 피부에 전달되지 않고 제제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피부로의 약물전달을 오히려 저해한다고 한다.

이런 기술로 인해 우레아와 같은 각질 제거제나 투과 촉진제 없는 테르비나핀 단일제임에도 불구하고 각화형 무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각화형 무좀에 대한 터비뉴겔과 우레아 복합제와의 직접적인 효능 비교데이터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레아 성분의 특성상 제형을 '겔'로 포뮬레이션하는 게 불가능하고, Trans-gel Tech 기술에 의한 겔 제제가 크림보다 피부투과도가 우수함을 감안해 일반 크림형의 우레아 복합제가 각질을 연화해도 약물흡수율이 낮다면 각화형 무좀엔 효과가 부족할 것이라 것이 제조사의 의견이다. <다음호에 계속>

한정선 약사. 오성곤 약사.

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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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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