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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불안·공포, 어떻게 개선하나

PTSD의 디지털치료 <1>

2022-09-05 05:50:32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시대의 패러다임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폭풍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이던 국내 보건의료계도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던 디지털치료제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디지털치료제는 무엇일까요, 작동 원리는 무엇이며, 어떤 질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담포인트는 무엇인지, 아직은 막막합니다. 이에 '참약사 디지털헬스케어 스터디 DOPA'를 통해 약사의 새로운 영역을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가상 전쟁 게임을 하다 보면 전쟁터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통해 마치 실제 전쟁 중인 것 같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처럼 가상 현실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특정 상황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정 상황에 대해 큰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 및 불안장애를 치료할 때 트라우마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기법이 활용되는데, VR 기술을 활용한다면 환자들의 기억 재생을 도울 수 있다. 

VR 이외에도 PTSD 환자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센서를 활용해 호흡조절과 긴장완화를 돕는 디지털 치료제도 FDA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이번 DOPA 스터디에서는 Freespira와 Virtual Iraq를 중심으로 PTSD와 관련된 디지털 치료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PTSD란?
참전군인들은 전쟁에서 겪었던 충격으로 인해 더 이상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원하지 않더라도 그때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이는 '또 하나의 전장'이라 불릴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한다.
 
이처럼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화재 등 과거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 현재까지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장애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이다. 사건의 재경험, 회피, 감정적 마비, 각성의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시스템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기능 이상과 관련돼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혈압 및 심장 박동수의 증가, 비정상적인 수면 구조가 관찰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울장애 및 공황장애와 유사성을 가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 인자에는 외상 이외에도 ① 여성 ② 외상의 병력 ③ 정신과적 병력 ④ 정신장애의 가족력 ⑤ 인격장애 ⑥ 지지그룹의 상실을 들 수 있다. 

일반적 치료법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교육, 지지체계, 불안조절, 생활양상의 변경 등이 이루어지는데 그 중 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지속적으로 트라우마 상황에 노출시켜 환자가 느끼는 공포감을 점차 줄이는 원리를 활용해 인지치료, SIT, EMDR 등이 시행되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서적 지지이다. 치료자, 가족,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 관계를 형성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규칙적인 수면, 운동,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는 등 생활양상의 조절도 치료 시 함께 진행돼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1차 선택 약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SSRI)가 사용되며 항아드레날린성 약물, 항불안제도 함께 고려되지만 2018년에 발표된 PTSD에 대한 NICE 가이드라인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PTSD 예방이나 치료목적으로 약물치료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거의 없기 때문이며 성인에서도 벤조디아제핀류는 사용하지 말고 venlafaxine이나 sertraline 등 항우울제를 사용하되 환자가 약물치료를 원할 때 고려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과각성이 심해서 너무 불안해하거나 정신병적 증상인 환각 등으로 일상생활 장애가 있을 때, 또는 심리치료나 항우울제 치료를 했는데도 반응이 없을 때에는 항정신병약인 risperionde을 심리치료와 병행해서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의 심리학 저널에 실린 메타분석에서도 PTSD에서 각 약물의 효과크기를 비교해보았을 때 fluoxetine, paroxetine, venlafaxine만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외의 항우울제, 항불안제는 모두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PTSD에서는 약물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호에 계속>


정예건 학생.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DOPA ETC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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