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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흐름 풀면 위장도 편안합니다

복문(腹門) 실통 다스리는 대시호탕

2021-04-26 05:50:47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대시호탕(大柴胡湯)
대시호탕을 두고 한문(寒門)의 양극사음(陽極似陰)과 복문(腹門)의 실통(實痛)에 사용하는 처방이라고 한다. 이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왜 대시호탕이 소화성궤양에 대해서도 현대인들에게 쓰일 일이 많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대시호탕은 본래 변비(便秘), 요적(尿赤소변이 붉음), 섬어(열에 의해 자면서도 헛소리함), 조열(潮熱 : 조수(潮水)와 같이 매일 일정하게 정해진 시각에 발열(發熱)하거나 혹은 발열이 심해짐)을 특징으로 삼는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처방이다.

대시호탕은 실증(實證)으로서 비만이거나 체격이 충실하고 건장한 근골질이며 복부는 대개 상복각이 넓다. 

병위가 소시호탕의 소양(少陽)의 부위에서 약간 양명(陽明)의 부위로 걸쳐 있어서 소양병의 한열왕래(寒熱往來),흉협고만(胸脇苦?),심번희구(心煩喜嘔), 묵묵(默默묵묵히 말수가 적음), 불욕음식(不欲飮食),맥현세(?弦細), 구고(口苦),인건(咽乾),목현(目眩) 등으로 나타나는 각종 염증성질환보다 더 실증(實證)일 때, 소화기에 적체가 있을 때 사용하며 맥이 침(沈)하다.

대시호탕의 맥은 침실(沈實, 가라앉아있고, 꽉 차 있다) 또는 침지(沈遲, 가라앉아있고, 느리다)하며, 혀는 황태에 건조해 식욕이 없고 변비의 경향이 많다. 

대시호탕의 침지한 맥상은 다음 내용과도 관계가 있다. 아래 내용은 易老에 나오는 구절을 기존과 다르게 필자가 다시 해석한 내용이다.

여기서의 寒은 단순히 차가운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 간과 대장 및 여성이라면 대장 및 간과 자궁에 무언가 꽉 들어차서 통하지 않고 굳은 것을 말한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중초와 하초의 막혀있는 흐름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약이 필요하다.

만일 오심, 구토가 있는데 흉협고만(갈비뼈 아래가 단단하고 환자분이 아파하심)이 심하고, 심하부(명치) 저항과 압통이 강하며, 우측 복직근의 연급(攣急:攣 결릴 련,急 급할 급, 경련이 일어나고 당김)이 있다면 열이 없어도 간과 대장의 막힘을 통하게 하고 하초, 중초를 탕척(蕩滌 씻어내고 쓸어 없앤다)하는 의미도 있는 대시호탕을 고려한다.

단, 대시호탕은 대변만이 아니라 소변도 맑지 않은 편이 정증인데 위 [역로]의 환자는 소변이 맑다. 

위처럼 소변도 맑은 환자라면 대시호탕을 쓰더라도 반드시 방광기화를 돕는 약을 같이 쓰는 게 좋다. ex) 대시호탕 + 계지 혹은 육계가 들어간 처방

정리하면, 대시호탕의 증상은 소변도 대변도 맑지 않은 편이지만 만약 맥이 침지하면서 소변이 맑은 편이라면 혀에도 흰 설태가 낄 것이고 이 경우 대시호탕은 단방으로는 쓰기 어렵고 에너지 대사 작용을 키우는데 더욱 주목해야 하며 만일 대시호탕을 쓴다면 소량만 쓰도록 한다.

부종이 있는 환자도 맥이 침지(沈遲)할 수 있다. 그런 환자는 숨이 찬 천식 경향을 가진다. 대시호탕에 적합한 증상을 겸한 환자인데 부종, 천식이 있고 맥이 침지하다면 대시호탕을 쓸 수 있다.

대시호탕을 쓸 환자는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싸우기도 하고 이유없이 고성을 지르기도 해 간질을 일으키기 쉬우며 흥분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 

또 가슴 밑이 답답해 밴드나 허리띠를 풀어 놓는 경향이 많다.

대시호탕의 증상은 평소에 체열이 높고 건실하며 고지방 고단백 고열량 음식물 섭취가 많아서 간담과 장부에 울체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간담의 소양병증에 장부의 울체가 더해져서 신체의 속 열이 깊어진 상황으로 열 때문에 소변이 붉고(尿赤) 대변이 굳어 적체 되어(便秘) 섬어, 조열(潮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시호탕은 한문(寒門)의 양극사음(陽極似陰)과 복문(腹門)의 실통(實痛)에 쓴다고 한다(활투침선)<그림2>.

양극사음(陽極似陰) 혹은 진열가한증(眞熱假寒證)은 入門(입문)에 따르면 ‘陽極似陰, 陽證之極, 熱伏於內, 故身凉 四肢厥逆, 狀若陰證, 但身雖冷而不欲近衣, 神雖昏而氣色光潤, 脈必沈滑而有力, 此陽極似陰也. 宜大柴胡湯, 或白虎湯’라고 해 ‘양증이 심해지면 열이 속에 숨어들기 때
문에 몸이 차갑고 사지가 싸늘해 증상이 음증과 같아진다. 

다만 몸이 차지만 옷을 입으려 하지 않고, 정신은 혼미하지만, 안색이 윤택하며, 맥이 반드시 침활(沈滑)하면서 유력하다. 이것은 양극사음으로 인한 것이다. 

대시호탕이나 백호탕을 써야 한다’라고 했다. 

양극사음에 대해서 현대적인 해설이 가능하나 여기서는 생략한다. 

인체 내부에 열이 자심한 양극사음의 경우 백호탕 혹은 백호탕을 쓰면서 간담 및 장부에 울체된 것을 풀어야 하는데 대시호탕의 조건을 갖춘 사람이면 백호탕과 대시호탕을 함께 사용한다.

실통(實痛)은 아픈 곳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다. 

통증의 원인은 소화기의 적체로 인해 동맥, 정맥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화기의 적체를 해소하는 것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 

열성 상태이면서 적체가 있을 경우에는 대시호탕을 사용할수 있다.

<그림3> 간은 소, 대장에서 흡수된 영양을 저장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고칼로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문맥을 통해서 흡수되는 영양분이 과다하거나 노폐물로 인해 간이 부담을 느낄 때, 간담 울체(鬱滯)의 해소는 물론이고 소, 대장에 적체된 내용물도 동시에 배출시켜 주어야 한다.

체격도 좋고 이처럼 과잉의 영양과 노폐물의 적체가 있는 사람에게 대시호탕은 간의 울체를 해소시키면서 소화기에 적체된 내용물을 배출시켜 간 장애 및 관련 증상을 치료하는 요약이 된다. 

이런 대시호탕의 역할을 보았을 때 대시호탕은 소화제로도 응용할 수 있다.

간의 울체(鬱滯)나 소화기 내용물의 적체(積滯)가 심해 아랫배와 흉협부가 빵빵하게 압박을 받는(복만, 흉협고만) 사람의 소화제로 ‘대시호탕 + 평위산’을 사용할 수 있고, 시호증이 있으나 이보다 체구가 작고 소화기의 적체가 적으면 ‘소시호탕 + 평위산’ 을 사용할 수 있다.

(1) 소화관 궤양 급성 천공-중의(中醫) 치험 사례
60년대에 천진의 남개(南?난카이)병원에서는 복방대시호탕(復方大柴胡湯 : 감초(甘草) 대황(大黃) 백작약(白芍藥) 시호(柴胡) 지각(枳殼) 천련자(川?子) 포공영(蒲公英) 현호색(玄胡索) 황금(黃芩)으로 구성)을 활용해 복통에 대해 복벽근육긴장을 소실시키고 우상복이나 우하복에
국한된 압통, 장명음(방귀)등을 회복시킨바 있다.

(2) 담즙 역류성 위염, 식도염
대시호탕은 천연의 위장운동 촉진제: 흉골 뒤의 작열감, 트림, 복부 창만감, 변비에 대시호탕 + 황련해독탕(치자)를 활용한다.

<그림4>은 쇄골이 흉골 밖으로 나오거나 들어간 것으로 위의 anterior, posterior중 posterior 방향으로의 탈골이 더 위험하다. 흉골 안으로는 그림처럼 빈 공간이 있다.

그 빈 공간에는 심장, 많은 수의 혈관, 기도(trachea), 기도 뒤에 식도, 림프절, 폐가 있는데 쇄골이 posterior방향으로 들어가서 그 부위에 상처를 내게 되면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대시호탕은 이 빈공간의 압력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물론 위 그림은 스포츠, 추락 등에 의해 기계적으로 일어나는 관절의 탈골을 나타내지만 흉부의 압박을 줄이는 대시호탕의 역할을 보여주기에 좋으며 비록 위와 같이 심각한 상황이 아
닐지라도 기계적 타격에 의한 흉부의 고통이 있을 때, 단순한 어혈약만 생각할 게 아니라 대시호탕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음을 알게 한다.

실제로 방제를 운용할 때도 흉부의 압력을 푸는 대시호탕과 심혈관계의 어혈을 푸는 약은 잘 어울린다.

(3) 위장절제 후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
식후 가슴 답답, 구토, 복부창만, 복통이 있으면서 칼돌기하의 작열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대변이 굳고 단단한 사람은 대시호탕이 효과가 우수하다. 

덤핑증후군의 증상에는 빈맥, 어지러움, 발한도 있을 수 있으며 이때에도 대시호탕을 쓸 수 있으나 만일 저혈당이고 여위고 약한 사람이면 사군자탕, 계지탕, 계지가작약탕, 소건중탕 등에 대시호탕을 살짝만 가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참고문헌
1) 이재희 약사 ‘도설한방진료요방’
2) 황황 박사 ‘경방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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