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레트 스피드게임 112 약봉투
약사랑 생명사랑 전산봉투 신청 이벤트 굿 브랜드 홍보 제8회 중외청년약사봉사상
  • HOME
  • 대한약사저널
  • 한약제제
니코레트

소풍산, 풍습열피진에 효과

생선·술·담배 등 피해야

2021-08-09 05:50:49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십미패독산의 약리
△항염증
독활의 dichloromethane 분획은 0.05mg/ml에서 CINC(cytokine-induced neutrophil chemoattractant)를 50%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

△정신안정
methamphetamine에 의한 흥분을 진정시키며 pentobarbital에 의한 마취효과를 연장시킨다.

△항진균 작용
앵피(罌皮)는 벚나무 속껍질로 기관지 질환이나 기침, 피부질환에 활용한다. 앵피는 화피라고도 하며 피부 호흡을 도와서 피부를 반짝반짝 매끄럽게 만든다.

얼굴은 제양지부(諸陽之部)라 하여 모든 열이 많이 모이는 곳인데, 앵피가 뚫어주는 성질이 강해서 그 열을 발산시켜준다. 
또, 텔리키닌(Thelykinine), 코우마린(Coumarin), 플로르리진(Phlorrhizin), 아미그달린(Amygdalin), 말릭산(Malic acid)등을 성분으로 함유하며 피부 가려움에 효과가 있다. 그러한 성질의 앵피에 형개(荊芥), 방풍(防風)이 함께 쓰여 여드름, 좁쌀 같이 피부에 촘촘히 나있는 피부염, 습진, 무좀 등에 사용한다. 또한, 같은 속껍질이지만 버드나무껍질에서 유래한 아스피린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데 반해 앵피는 위장기능을 좋아지게 만든다고 한다.

봄에 벚꽃이 휘날리는 벚나무를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벚나무는 무좀, 습진, 각기, 심장병, 대하증, 어혈, 치통, 피부염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버찌가 바로 벚나무 열매인데, 비록 앵피(벚나무 속껍질)가 차가운 성질인데 반해 버찌는 따뜻한 성질이지만, 버찌차를 마시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하여 결혼 전 여성들이 마셨다고 한다.

서양 벚나무 열매인 체리는 요즘 풍부한 안토시아닌, 멜라닌을 함유하여 항산화 기능과 소염작용, 정신 안정 작용 및 당뇨 등의 대사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광받고 있다.

십미패독산은 이러한 벚나무 껍질인 앵피 그리고 독활에 형개, 방풍이 더해져서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피부질환 및 피부가려움에 쓰며, 시호(柴胡), 길경(桔梗), 감초(甘草)가 소염 작용을 더욱 돕는다. 본래 방풍, 형개, 우방자, 지모는 항균작용을 하여 세균성 습진을 개선한다. 그리고 형개의 정유 성분은 항균활성이 뛰어난데 특히 여드름균, 무좀균 등의 피부상재균과 곰팡이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있다.

십미패독산을 현대 약리학적인 측면으로 살펴본다. kampo에 따르면 십미패독산에는 다음과 같은 약리작용이 있다.


십미패독산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대사시키는 5α-reductase를 75% 억제하는데, 이것은 여드름의 표준 치료법인 항생제나 레티노이드제제(로아큐탄, 이소티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작용이다.

십미패독산 처방 중에는 박속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밝혔듯이 십미패독산의 대표작용인 항염증, 면역조절, 항산화, 5α-reductase 억제 모두에 박속이 관여한다.

박속(樸?)은 상수리나무의 껍질로 설사를 멎게 하고, 결핵성 임파선염 및 악성화농성 종기에 효능이 있다.


십미패독산은 발적(發赤환부가 붉고), 가렵거나 통증(痛症)을 호소하거나 종창(腫脹부어오르는)이 있는 두드러기, 알레르기성피부염, 여드름에 응용하며 분비물이 적은 포진(疱疹)에도 사용한다. 그 외 염증성 질환으로 임파선염, 유선염, 다래끼, 비염, 중이염 등에 응용한다.

예) 무좀: 십미패독산(十味敗毒酸)+당귀수산(當歸鬚散)+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

소풍산 疏風養血(소풍양혈) 淸熱除濕(청열제습)
- 습진, 풍진, 담마진, 아토피, 무좀, 백선에 활용하는 처방으로 계절적으로는 여름, 환경적으로는 더운 곳에 가면 더욱 심해지는 피부병에 활용하며 가려움이 심하다. 증상으로 분비물이 있을 수 있으나 본래의 방제는 건조경향의 피부에 더 어울린다.

- 풍습(風濕)과 풍열(風熱)의 침범이 있으면 피부에 붉은 좁쌀 같은 게 돋고, 가려움, 진물이 난다. 이를 치하기 위해서 소풍(疏風)과 청열제습(淸熱除濕)을 위주로 하여 치료하는 방제이다.

- 풍독(風毒)과 습열(濕熱)이 혈맥(血脈)에 침입하여 주리(?理)를 막기 때문에 생기는 병증, 즉 창양소양(瘡瘍瘙痒)이나 풍열은진(風熱隱疹)으로 편신(遍身)에 반점(斑點)이 시은시현(時隱時現)함을 치료한다.

과립제 소풍산의 조성은 감초 1.25g, 강활 0.63g, 곽향 0.63g, 방풍 0.63g, 백강잠 0.63g, 복령 0.63g, 선퇴 0.63g, 인삼 0.63g, 진피 0.38g, 천궁 0.63g, 형개 1.25g, 후박 0.38g이다.

소풍산은 피부에 세균성 습진에 대해 소염 항균 작용(방풍, 형개, 우방자, 지모), 피부 가려움에 항알레르기작용(선퇴, 고삼), 무좀이 생겨서 국소가 붓고, 가렵고, 진물이 날 때 부종(목통, 석고, 창출)과 가려움 진물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당귀, 고삼은 혈관을 확장하고 지황, 호마는 항혈전작용을 하며, 방풍과 형개는 혈관운동능을 강화하여 피하에 정체된 노폐물을 피부로 배출한다. 이 처방을 적용할 때 신맛, 매운맛, 생선, 술, 담배, 진한 카페인 음료 등을 피하는 게 좋다.

소풍산을 두고 풍습열피진에 쓰는 약이라고 한다. 풍습열피진‘風濕熱皮疹’이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피부에 표재성의 병변이 일어나서 風證(풍증: 가려움증과 유주성, 확대경향성)과 濕證(습증: 水疱(물집) 또는 삼출 분비물이 많다), 熱證(열증: 발적, 열감 등 염증 경향)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풍습열피진이 만성화하게 되면 이 병변이 피조‘皮燥’ 경향(혈허)과 위축이나 건조성을 띤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팜키

팜키
바이엘코리아 오성메디-s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