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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실 vs 카네스텐

약국약학연구회

2020-08-17 06:00:18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대한민국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오성곤 약사를 필두로 한 약국약학연구회는 OTC vs OTC를 주제로 대한약사저널 연재를 시작한다. 이번 기획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약국에서 취급하는 OTC 전반에 대한 분석과 활용법을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쉽고 핵심적인 상담을 기반으로 한 약사와 환자간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약국 OTC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방 차원의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1. 백선이란?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표재성 감염의 총칭이다. 피부사상균은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 등 각질에 기생하며, 이를 영양분으로 해 생활하는 진균으로 이들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병변이 발생한다.

발생부위에 따라 두부 백선, 체부 백선, 완선, 수발 백선, 안면 백선, 수부백선, 족부 백선, 조갑 백선 등으로 분류하며, 침범부위의 각질층 두께 등 생리학적 특성이 임상적 증상과 이와 연관된 치료방법 및 치료기간에 영향을 미친다.

약국 OTC 중에서 백선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라미실크림과 카네스텐크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작용기전

테르비나핀과 클로트리마졸은 둘 다 진균의 세포막 필수성분인 ergosterol의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작용한다.

테르비나핀은 squalene epoxidase를 억제해 클로트리마졸보다 ergosterol 합성 초기 단계를 저해하며, 이와 동시에 진균 세포 내 squalene이 축적되어 세포막 투과성이 급증하게 되어 진균 세포막을 사멸시킨다.

클로트리마졸은 lanosterol demethylase를 억제하여 ergosterol 합성 후반부를 저해한다.

3. 족부백선(무좀) 치료에서의 두 약제 효과 비교

테르비나핀 크림을 하루 두 번 일주일간, 플라시보약제를 나머지 3주간(A군) 발랐을 때와 클로트리마졸 크림을 하루 두 번 4주간(B군) 발랐을 때의 비교 연구 결과가 있다.
 
4주 후의 결과를 보면 세포 배양과 현미경 관찰법을 통한 진균 검출 기준으로 A군은 93.5%, B군은 73.1% 완치율을 보였고, 6주 후(4주처치가 끝나고 2주후)의 완치율은 각각 97%, 84% 로 나타났다.

그리고 4주 후 각 군의 증상완화율은 A군이 89.7%, B군이 58.7%이었으며, 6주 후엔 A군이 89.7%, B군이 73.1%이었다.

테르비나핀이 클로트리마졸보다 무좀(족부백선) 치료에 있어서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기도 하며, 치료효과 역시 더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치료 기간과 치료 효과를 보았을 때 무좀(족부백선)에 대한 외용 치료제로는 테르비나핀이 클로트리마졸보다 우선순위로 볼 수 있겠다.

4. 두 약제 비교의 또 다른 연구

2018년에 나온 논문 중에 여러 백선의 종류별로, 테르비나핀과 클로트리마졸 국소 도포를 비교한 내용이 있다. 

결과를 보면 체부백선에서는 두 약제의 효과가 비슷하며, 사타구니백선과 질 칸디다 감염에서는 테르비나핀이 클로트리마졸보다 약간 효과가 높은걸 확인할 수 있다. 

족부 백선에서는 테르비나핀으로의 치료기간이 2~3주, 클로트리마졸로의 치료 기간이 4~6주가 걸리므로 테르비나핀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5. 라미실크림 vs 카네스텐크림
각 질환별로 두 성분의 우위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존재한다.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백선, 진균감염)에는 라미실크림과 카네스텐크림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대체로 라미실크림의 치료효과가 더 크거나 치료 기간이 더 짧다. 

특히 족부백선에 사용하는 연고 중에서는 라미실크림이 1차 선택약으로 볼 수 있고, 약국에서도 가장 많이 나가는 제품이기도 하다.

칸디다성 질염에는 라미실이 카네스텐보다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치료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도 있으나, 점막 자극 우려가 있어서 카네스텐을 주로 사용한다. 

카네스텐은 점막 자극 우려가 낮아서 질칸디다증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가능하고, 국소도포 했을 때 혈액으로 거의 흡수되지 않아 임산부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임신2, 3분기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 존재, 1분기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

또한 유·소아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카네스텐은 기저귀 발진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파우더 제형으로도 시판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네스텐은 피부사상균 외의 기타 진균들에도 광범위한 활성을 갖기 때문에 라미실을 사용했음에도 잘 듣지 않거나, 치료 속도가 더딜 때 카네스텐으로 교체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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