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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일반현황과 증상

원인도 치료도 ‘미지’의 영역…없어졌다가 다시 튀어나오기도

2020-05-04 06:00:59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1. 개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난치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소양증, itch, pruritus)을 특징으로 피부발적, 태선화(lichenification) 및 피부감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그 원인을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filaggrin의 유전자 변이 등이 있고,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다양한 유발 물질의 자극과 면역학적인 요인 등이 있다. 


특히 환경 공해와 서구식 가구의 사용 증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집먼지 진드기 등의 환경적 요인이 주요한 후천적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 요인들과 피부장벽의 손상은 서로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아토피피부염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치료방법으로는 피부를 보호해 주는 기본적인 방법과 피부에 대한 수분 공급 및 소양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증요법, 피부염에 대한 치료, 유발 인자의 확인 및 제거하는 방법들이 있다.

약물치료에는 국소스테로이드제와 국소칼시뉴린억제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중 국소스테로이드제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부작용은 연고의 강도, 도포 부위, 밀폐 유무, 도포 면적 등과 관계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에 대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과 대조군인 비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다중로지스틱회기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은 다른 피부질환보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자폐범주성장애, 행실장애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대조군보다 1.48배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폐범주성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대조군보다 1.54배 유의하게 높았고, 행실장애(conduct disorder)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대조군보다 2.88배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동기(4~12세)에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의 빈도가(1.15%)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조>


2.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0~2015년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명이었고 이중 남성은 49만 명, 여성은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동안 진료받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총 621만9762명 중 소아(0~19세)는 410만명, 성인(20세 이상)은 212만명이었으며 소아의 연평균 진료인원은 68만명, 성인은 35만명으로 소아가 성인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많이 진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경구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사용건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2015년 기준으로 스테로이드 사용 비율은 소아에서 상대적으로 낮았고 항생제 사용 비율은 소아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0~9세 소아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 비율이 전체 소아(0~9세) 진료건수 대비 약 13%이며, 0~9세 소아의 항생제 사용 비율은 약 8%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어릴수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의료비용이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의료비용이 점차 감소했으며 2015년을 기준으로 0~9세 소아의 경우 진료건당 의료비용은 2만303원, 10~19세 소아는 1만8225원으로 나타났다.<표2 참조>


3. 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연령에 따라 유아형, 소아형 및 성인형으로 분류된다. 급성, 아급성, 만성에 따라 증상, 병변 형태 및 병변 분포가 다르다. 

여러 병변 중 전와부(antecubital fossae) 또는 슬배부(popliteal fossae)의 습진 병변은 아토피피부염를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소견이 된다. 

일반적으로 급성 습진은 홍반, 물집, 진물 등이 주 증상이고 만성 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거칠어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 병변이 주 증상이다.

-유아형(생후 2개월~2세 미만): 생후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피부염. 대개 두피나 얼굴(주로 양볼)에서부터 증상이 시작한다. 특히 홍반, 부종 및 진물 등 급성습진 증상이 흔하고 갑자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차 목과 체간을 거쳐 사지로 퍼져나가는 경향을 보여 특정한 호발부위가 없다.

-소아형(2~10세): 전와부, 목, 슬배부, 엉덩이 아래 접히는 부위, 손목이나 발목 등 주로 굽힘부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삼출성의 급성병변보다는 아급성 내지 만성병변으로 점차 변하면서 태선화 된 병변이 흔하다.

-성인형(10세 이후): 사춘기 이후에 처음 발생했거나, 유아형 또는 소아형 피부염에서 증상이 소실됐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증상은 소아형과 비슷한 피부병변과 병변분포를 보이지만 굽힘 부위의 병변이 더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신체의 하반부보다 얼굴을 포함한 상반부에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사춘기 이후에는 유두습진이 잘 발생하며 여성에서 더 흔하다.

-동반 증상: 피부 동반증상에는 전반적인 피부건조증(generalized skin dryness)이 아토피피부염 진단에 매우 중요한 소견이며, 모공주위 피부의 두드러짐(perifollicular accentuation), 잔금이 많은 손바닥(hyperlinear palm), 닭살(keratosis pilaris), 백색잔비늘증(pityriasis alba), 백색피부그림증(white dermographism)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가끔 어린선(ichthyosis)도 동반된다. 

눈 동반증상에는 눈 주위 색소침착으로 거무스름하게 색이 변하며 아래쪽 눈꺼풀의 만성습진으로 눈 아래 주름이 생기는 Dennie-Morgan 주름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백내장이 피부염 자체의 증상 또는 스테로이드제 과다사용의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감염은 피부장벽 손상 또는 면역반응 이상, 항균펩티드 감소 등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세균감염에 의한 농가진(impetigo),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사마귀(wart)나 물사마귀(molluscum contagiosum) 등이 흔히 발생하는 피부감염증이다.

4. 진단
아토피피부염은 절대적인 진단 기준이 없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진단에 필수적인 증상이나 진단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상양상을 포함한 진단기준에 의해 진단하게 된다. 


다만 대부분 Hanifin과 Rajka에 의해 제시된 진단 기준이 일반적이며 각 국가별로 일부 조정된 진단기준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대한피부과학회(Korean Dermato-logical Association, KDA)에서 Hanifin & Rajka의 진단기준을 한국인에 맞게 변형시킨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을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진단기준이 되는 주 임상양상으로는 가려움증,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과 부위, 환자 본인이나 가족구성원 중에 알레르기 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보조진단기준은 14가지로 피부건조증, 백색 비강진, 구순염 등이 포함된다.

주목할 부분은 한국인에서 귀주위습진(periauricular eczema)와 두피비듬(scalp scale)이 자주 관찰돼 진단기준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진단기준을 기초로 2개 이상의 주 진단기준과 4개 이상의 보조진단기준에 포함되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참고자료
국내 식약처 허가사항
미 FDA 허가사항
2015년 한국형 아토피피부염 치료 가이드라인
아토피 피부염, 최병철 박사
각종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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