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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 포비딘

친숙한 '캐릭터' 활용 마케팅으로 매출 도모

오타이산 vs 노루모산 vs 베나치오 <4>

2021-03-02 05:50:25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No 재팬 운동이 시작된 지 일년이 넘었다. 약국에서도 약사들의 노력으로 숨겨진 일본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퇴출하는 운동이 활발하나 아직은 전체적인 의약품 부분에서는 그 성과가 미약해 보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다양한 제품이 이미 한국에서 허가돼 있으며, 미허가 제품도 해외직구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 일본 OTC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OTC의 성분이나 응용방식에서도 한-일간 유사한 점이 많고, 일본의 OTC설명자료는 우리에게 상당한 참고가 될 수 있다. 이에 한정선 오성곤 약사가 ‘기묘한 일본 OTC 파헤치기’를 연재한다. 격주로 진행되는 이번 연재는 △약국에서 찾는 일본 OTC △한국과 일본 동시에 있지만 차이가 있는 OTC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본 OTC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한국 OTC와 비교 및 관련 영양성분, 한약제제 등을 함께 설명해 약국 업무에 실제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지난호에 이어서>
4. OTC의 캐릭터 마케팅
일본은 캐릭터 마케팅이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다. '캐릭터' 또는 '마스코트'라고 하면 어린이용 제품에나 사용하는 것이고 의약품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제약사가 마스코트가 있거나 주요 제품 브랜드 캐릭터로 홍보하고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그림5>


'오타이산' 역시 리브랜딩에 캐릭터가 큰 작용을 했다. 오타이산은 140년 이상의 전통으로 매출도 상위에 있지만 젊은 층에게는 할아버지나 아버지 시대에서 먹던 약으로 인식되고 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2015년 리브랜드 사업을 펼쳤는데 바로 ‘캐릭터’를 이용한 웹사이트 이벤트, 스마트 폰 게임 등의 홍보전략으로 젋은층에게 어필을 했다. 중요한 역할을 한 캐릭터 '오타이냥'은 3만마리에 한마리 확률로 나온다는 삼색털 고양이인데 사내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좀더 친숙함을 위해 성별, 나이, 생일, 출신지, 좋아하는 음식 등 구체적인 프로필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고양이 한 마리 캐릭터로 정한 것이 매출 상승과 관계가 있겠냐고 생각했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어 캐릭터 전략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는 기본이고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 매출 상위 회사임에도 적극적 홍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한 12월 13일을 오타이산 기념일로 정해(12, 13의 발음과 胃に胃散 발음이 유사함) 공식적으로 기념일협회에 등록까지 하면서 홍보를 하고 있다.<그림6>


우리나라에서도 의약품의 캐릭터 활용은 꽤 오래 전부터 실행됐다. 국민 감기약이라고 할 수 있는 판피린은 두건을 쓴 소녀와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남녀노소에게 잘 알려진 케이스이다. 

또한 약국에서는 "펭귄 그려진 파스 주세요"라고 하면서 제품명보다는 캐릭터로 약을 찾는 경우도 많이 있다. 

심지어 ETC에도 캐릭터를 활용했는데 시네츄라의 경우 캐릭터인 가렉이 기렉과 함께 떠나가는 모습으로 가래와 기침을 제거한다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제품명은 기억을 못해도 그림을 기억하는 환자분도 상당수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곰(헬스베어) 과 동화약품의 알약(캡슐) 모양의 동화패밀리 처럼 제약사의 마스코트나 캐릭터를 공모로 선정해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어려운 제품명보다는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의 인지도나 선호도를 높이는 캐릭터 마케팅이 매출을 올리는 하나의 방법임은 틀림없다.<그림7>


5. 소화기 증상의 약국 상담
소화기 증상은 위치에 따라서 상복부, 하복부로 구분하기도 하나, 내장감각 특성상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약국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은 신물 및 속쓰림, 답답함 및 소화불량이다. 각각의 OTC와 임상적 상담 포인트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1) 신물 및 속쓰림
1) 신물 및 속쓰림의 원인 
흔히 위산의 과잉이나 소화관 점막약화로 설명하나 임상에서는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위산 과잉이 아니더라도 식도 괄약근이 약하다면 위산이 쉽게 역류하여 식후에 신물이 올라올 수 있다. 또한 위산과잉, 점막약화 원인까지 함께 상담하는 것이 좋다. 

위산 분비 자극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① 생활습관의 문제
맵고 짠 자극성 음식, 급하게 먹는 식습관, 음주 등 잘 알려진 요인이며 상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②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는 속설이 있듯이, 위산분비 증가 및 소화관 운동 이상을 유발하며, 소화기내과에서 benzodiazepine을 처방하기도 한다. 

진경작용,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마그네슘(흡수되기전 소화관에선 제산작용), 천연의 항우울제라고 하는 성요한풀(St. john's wart, hypericin) 등도 활용 가능하며, 시호, 반하 등이 복합된 한약제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점막 약화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① 점액 생성 및 점막 재생 원료 부족
점액이 부족하면, 위산에서 점막을 보호하지 못하니 점막 손상이 가속화된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점액의 주요성분인 mucin 생성 증가 및 위점막의 재생 원료 보충에 도움이 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단백질이 소화, 흡수되려면 *위산이 필요한데 속쓰림으로 제산제나 위산분비저해제를 복용하면 위산 감소로 당장 속쓰림은 덜할지라도, 단백질 소화흡수가 오히려 부족해져서 손상된 위점막 재생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만성적 위장병 환자는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 형태로 고기종류라면 찌거나 삶은 음식, 제품으로는 아미노산 성분이나 액상 제형도 고려해야 한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맥주효모도 위점막 재생을 도울 수 있다.

*위산: pepsinogen을 pepsin으로 활성화한다. Pepsin은 단백질을 peptide로 분해해서 소장에서 소화, 흡수가 용이하도록 한다.

② 체력저하 및 노화 
위장점막은 자극성 음식과 위산에 의해 계속 손상을 받으니 재생이 잘되어야 하는데, 체력저하 및 노화로 재생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노화는 전신적인 근육 소실로 소화관 운동력(=근력) 저하 및 위산 역류 원인이 되는 식도괄약근 약화와도 관련된다.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전신적 근육 소실 감소에 도움이 되며, 최근에 결합조직 유지 관련해서 각광받고 있는 콜라겐 섭취도 도움이 된다. 
       
③ 빈혈 
위벽에 혈류량이 충분해야 점액생성이 촉진되며, 충분한 원료가 도달하여 위장조직 재생도 촉진이 된다. 

즉 빈혈이 있으면 위점막이 약해지게 된다.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음식의 철분이 흡수되려면 위산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제산제, 위산분비저해제 등으로 철분 흡수가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는 철분제를 제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무기염형태 철분제는 그 자체가 위장장애가 있어서, 속쓰림,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철분함량은 낮지만 위장장애가 없는 ferritin 제품 선택을 고려한다. 

2) 신물 및 속쓰림 관련 일반의약품 성분
공격인자인 위산 및 스트레스(위산 분비촉진, 경련 유발) 완화 성분
① H2RA-Histamine2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으로 famotidine을 주로 사용한다.

② 위산중화제-다양한 제산제(Al+Mg, NAHCO3, CaCO3, hydrotalcite 등)를 사용한다.

③ scopolamine 같은 항콜린 작용 약물은 위산분비는 저하시키나, 소화불량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단순 속쓰림에는 사용하지 않고 심한 경련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사용할 수도 있다. 가벼운 경련 반응이라면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trimebutine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④ 스트레스 감소-St. John's wart(hypericin, 천연의 항우울제 개념), Mg(스트레스의 경련 증상완화)  등을 고려한다. 

방어인자인 위점막 보호, 강화 성분
① Methylmethionine Sulfonium Chloride(MMSC) 
양배추의 성분으로 Ulcer의 U를 따서 Vitamin U라고 불렀을 정도로 위궤양 억제 작용이 알려져 있으며, 양배추는 위점막 재생 효과로 민간요법에서도 많이 이용된다.

② Na alginate  
위산과 반응하여 위점막에 피막을 형성해서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위내시경 후 출혈에 사용하기도 하며, 제산제와 복합된 일반의약품 제품은 식후 즉시와 취침전에 복용하면 위산 역류에 의한 식도손상을 줄이는데 응용할 수 있다.

③ ferritin  
위점막 회복은 단백질과 위점막 혈류량과 직결되므로, 충분한 혈액공급이 필요하다. 무기철 제제는 그 자체가 위장장애 위험이 있으므로 ferritin을 고려한다(ferritin은 철분함량으로는 저함량인 단점이 있다).

④ 단백질 보충 제품  
점액 및 점막 재생 원료 보충 개념으로 Casein 가수분해물 등의 아미노산제제, 효모 등을 고려 가능하며, 결합조직을 강화해주는 의미로 collagen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답답함 및 소화불량
소화성궤양, 위암 등 질환으로 유발되는 기질성 소화불량과 기질적 요인이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질성인 경우 질환의 2차적 증상이므로 질환 치료가 우선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주로 상복부에 식후 포만감, 조기 포만감, 속쓰림 등의 불편한 증상을 느끼며, 재발이 많고 만성화하는 경향이 있다. 

1) 소화불량의 원인
① 위장운동능력저하로 위배출의 지연이나 음식섭취시 위의 확장 부족
② 저산증, 소화효소 부족(췌장기능), 담즙부족으로 음식의 소화능력 저하
③ 특정 음식 과잉이나 급한 식습관에 의한 gas도 불쾌감 가중
④ 스트레스, 우울증 같은 정서적 문제
⑤ 체력저하(과로, 노화, 빈혈, 질환 후유증 등)
 
※임상에서는 만성적 소화불량은 헬리코박터 감염이나 스트레스나 담즙 분비 이상, 체력저하(감기 거리면 소화불량 자주 발생) 및 저산증에 관련된 경우가 많다.

2) 소화불량 관련 일반의약품 성분
① 위장운동 촉진 작용: 소화관 운동능력저하로 식후 답답한 느낌, 조기포만감이 있을 때 사용한다. 

Domperidone 이 대표적이며 dopamine receptor 차단작용으로 위장운동을 촉진하며 metclopramide에 비해 추체 외로 부작용이나 prolactin 상승부작용(유즙분비, 유방팽만감 등)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참고로, 스트레스나 소화관의 과잉자극으로 지나치게 수축된 경련상태는 답답한 소화불량이라기보단 꼬이는 기분의 통증, 마비감을 호소한다. 이때는 진경제를 사용한다. 

보통은 진경작용이 강한 scopolamine 계통을  사용하나, 가벼운 신경성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변비 등의 항콜린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trimebutine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음호에 계속>

한정선 약사. 오성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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