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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먹은 약, 운동할 때는 독 된다?

스포츠 손상과 통증관리, 그리고 도핑 <1>

2022-09-05 05:50:20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생활체육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스포츠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승리 지상주의에 매몰된 일부에 의해 약물의 불법 유통 문제도 급증했다. 이 가운데 체육인들의 올바른 약물 복용과 정확한 영양정보 전달을 위해 약사들이 뭉쳤다. '스포츠영양약학 연구모임(이하 스연모)'은 스포츠·영양·약학을 통해 약사의 직능을 강화하고, 체육인들에게는 건강하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몸과 식단에 관심이 뜨거운 요즘,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영양과 약물정보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 주]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는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고 한다. 운동 선수들은 일반인보다 격렬한 상황을 마주하므로 자연히 부상 빈도가 높다.

스포츠 손상은 크게 급성(외상) 염증성, 과사용(퇴행성) 2가지로 나뉜다.대부분 근골격계 손상이며 일부 두부 경추, 요추부 및 상완신경층 손상 등 신경 손상이 있다. 개별적인 병리생리적 발생 이전에 통증관리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 손상 구분 표. 출처: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세부적으로 스포츠 손상을 위의 표처럼 구분할 수 있다. 스포츠 손상의 통증관리 방법으로는 약(Medicine), 물리치료(Modalities), 주사(Injection) 3가지로 분류한다.

1. 약(Medicine)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트라마돌(Tramadol) 및 opioid, 카나비노이드 
△국소적용제(Topical preparations)
△항우울제(Anti depressant), 
△항경련제(Anti convulsant)로 나뉜다.

여기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경기기간 중 사용금지 약물인 S7마약, S8카나비노이드이다. S7 마약은 Opioid 계열 약물이 해당한다. 의학적으로 진통제와 기침약 등에 사용된다. 아편, 모르핀 등 진통 작용과 수면 유도 작용이 있는 약물이다.


복용하면 호흡이 느려지거나 심지어 멈출 수도 있다. 의존증, 구강 건조증, 구역, 구토, 변비, 기면 등의 부작용을 가진다. 술, 수면제, 벤조다이아제핀, 항히스타민제 등과 병용 시 위험하다.

S8 카나비노이드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대마(마리화나)를 가리킨다. 식욕, 수면 및 통증 조절에 사용한다. 기억, 기분 등 정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부작용으로 구강건조, 두통, 오심, 어지럼증, 구토, 환각, 혈압 상승, 정신 이상, 빨간 눈,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트라마돌의 경우 약하게 mu-opioid 수용체에 작용하나 금지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WADA의 Monitoring Program에 포함되어 있다. 언제든 업데이트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이다. 

그 외 자주 쓰이는 약물인 NSAIDs는 도핑과 무관하다. NSAIDs는 스포츠 통증에 흔히 처방되는 약물이다. 약국에서도 처방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다. 많은 선수가 스포츠 손상 발생 시 통증 조절 목적으로 NSAIDs를 복용한다. 심지어는 운동 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기 전에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NSAIDs는 다음 증상에 적응증으로 사용된다. 근육 손상, 골절(피로 골절) 및 만성 건 병증에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운동선수 NSAIDs 작용기전 출처: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인대 손상
- 급성 인대 손상에 효과. 초기에 일주일 이내 사용을 권장
- 빠른 경기 복귀를 도움. 장기적인 결과는 더 해로운 경우가 발생

△건 손상
- 만성 과사용 손상에는 염증 소견이 없고, 퇴행성 변화가 주된 조직학적 소견이므로 활액낭염이 동반됐을때 외에는 소염제가 적응되지 않음
- 특히 건 손상에서 소염제 사용은 장기적인 이득이 밝혀진 바 없음 조기 경기 복귀를 통한 과사용 유발과 약물 부작용 증가

△뼈 손상
- PGE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에 영향을 미쳐 골대사 평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
- 소염제 사용은 골밀도 증가를 지연. 임상적으로 이소성 골화증 예방을 위해 사용
- 골절 후 일주간은 소염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진통제 사용을 권장
- 피로 골절에서는 통증 조절 목적으로 소염제 사용하지 않도록 함

△근육 손상
- DOMS의 예방에 일부 효과.
- 심부 근육 손상 이후 이소성 골화증 예방을 위해 사용
- 기타 근육 손상에서 소염제의 이점은 아직 근거가 부족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염제 복용의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와 신장 장애가 있다. 최근 소염제가 근골격계 세포 대사와 성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그 결과 손상 부위의 장기적인 회복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근거가 점차 밝혀졌다. 손상의 종류와 통증의 정도에 맞게 최대한 단기간 사용을 권장한다. <다음호에 계속>

김준영 약사. 스포츠영양약학 연구모임. 봄사랑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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