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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70%'

당뇨병의 운동 요법

2022-08-22 05:50:36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환자 치료에서 영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영양 불량이 의학적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주요 병원에서는 환자 영양 불량의 원인이 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 등이 한 팀이 돼 조직된 영양집중지원팀을 운영하는 사례도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약사저널은 약사의 보다 폭넓고 깊이있는 환자 상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병원 약제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상영양전문가들을 초빙, 월별 테마질환에 맞춘 '임상영양 길라잡이'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운동은 열량을 소모해 식사요법의 효과를 항진시키고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며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하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운동은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 및 당 이용률을 증가시키고 적은 인슐린으로 많은 당을 근육에 에너지로 이용하게 해주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 필수적이다. 

1. 당뇨병환자가 운동하는 방법
나이, 신체 능력,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운동의 종류, 빈도, 시간, 강도를 개별화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운동전문가에게 운동처방을 의뢰받는 것이 좋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심혈관질환 및 미세혈관합병증 유무를 평가하고 금기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흡수성이 좋고 여름에는 열이 발산되기 쉬운 가벼운 차림의 옷, 겨울에는 장갑과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옷을 준비한다. 양말을 신고 운동화는 발이 꽉 끼지 않는 넉넉하고 부드럽고 뒷굽이 두꺼운 쿠션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의 운동을 피하고 장시간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운동으로 인한 신체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반드시 시행한다. 운동 후 발 상태를 항상 점검한다.

△적절한 운동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
처음에는 최대 심박수의 40%로 시작해 최대 심박수의 50~70%가 될 때까지 서서히 강도를 올려 준다. 최대 심박수는 검사를 통해 얻거나 모를 때는 다음 식으로 구할 수도 있다.

최대 심박수=220-나이
목표 심박수=최대 심박수의 50~70%


예를 들면 50살 성인의 최대 심박수는 220-50=170회 이고, 목표 심박수는 170×0.5~170-0.7=85~119회이다. 즉 운동 중에 맥박을 재어 분당 85~119회가 되도록 운동한다.

운동 중의 느낌은 등에 땀이 조금 나고 심장이 조금 뛰며 숨이 차기는 하나 같이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유산소 운동의 강도는 등에 땀이 약간 흐르고 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로 하루에 30∼60분가량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며 적절한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운동은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이상 저항운동은 금기가 없다면 주 2회 이상 하는 것이 추천된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통근 시간을 이용해 걷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기, 아침 체조, 일주일에 3∼4회씩 자전거 타기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다.


2. 당뇨 합병증에 따른 권장·주의 운동
① 증식성 당뇨병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걷기, 자전거 타기,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이 추천되며 고강도 유산소 운동·저항운동, 역기 들기, 복싱 등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는 힘든 운동은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이 크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심한 말초신경병증, 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체중부하가 적은 운동인 수영, 아쿠아로빅, 수중운동, 고정식 자전거, 팔운동, 맨손체조 등이 좋으며 체중이 부하 운동인 장시간 걷기, 조깅, 등산, 계단 오르기, 과도한 균형감각을 요구하는 운동 등 체중부하가 많은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추천되지 않는다.

③ 심한 자율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고정식 자전거, 물속 걷기 등의 운동이 추천되며 기립저혈압이 있는 경우 누워서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이 좋다.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작 전 심혈관질환에 대한 평가 필요하다.

④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 전후 충분한 정리운동이 필요하며 역도, 윗몸 일으키기 등 상체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고강도 운동은 피한다. 

⑤ 신병증(말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강도 이하의 운동이 추천되며 고강도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추천된다. 


정혜련 약사. 아주대학교병원 약제팀

참고문헌
1) 대한당뇨병 학회-당뇨병과 운동
2) 대한당뇨병학회 2021 당뇨병 진료지침 제7판 
3)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 100
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5) up to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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