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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현실 속 약국 역할은?

PTSD의 디지털치료 <2>

2022-09-13 05:50:27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시대의 패러다임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폭풍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이던 국내 보건의료계도 변화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같던 디지털치료제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디지털치료제는 무엇일까요, 작동 원리는 무엇이며, 어떤 질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상담포인트는 무엇인지, 아직은 막막합니다. 이에 '참약사 디지털헬스케어 스터디 DOPA'를 통해 약사의 새로운 영역을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호에 이어서>
PTDS, 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 Freespira
Pali Alto Health Sciences에서 개발한 Freespira는 공황장애 및 PTSD 환자의 이완요법으로 FDA 허가를 받은 디지털치료제이다. 어플을 다운받은 태블릿과 nasal canula, 센서로 구성돼 있으며 어플과 센서가 블루투스로 연결돼 센서에서 얻은 정보가 태블릿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센서와 연결된 Nasal canula를 코에 삽입하고 치료 세션에 따라 호흡을 조절해 체내 CO2 농도를 알맞게 유지하는 원리이다.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살펴보면, Freespira는 해당 치료 세션을 오전과 저녁, 하루에 총 2번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 세션은 17분이 소요되며 총 4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은 Baseline(2분), Pacing(10분), Transition(5분)의 세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Baseline 측정 시에는 피드백 없이 환자의 호흡과 CO2 농도를 측정하며 Pacing 단계에서는 소리에 맞춰 호흡을 진행한다. CO2 농도가 실시간으로 태블릿 화면에 표기되며, 환자는 이를 보면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 

Transition 단계에서는 가이드 없이 정상 CO2 농도인 40mmHg에 맞추기 위해 스스로 호흡을 조절한다. 처음에는 1분에 13번 숨쉬기를 목표로 하며 점차 숨쉬는 횟수를 줄여 마지막 4주차에서는 1분에 6번 숨 쉬는 것을 목표로 세션이 구성된다. 

임상시험 결과 post-treat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중 89%에서 PTSD 증상이 감소했으며(CAPS-5 score) 공황장애의 경우 86%에서 증상의 감소를 경험했다. 다만 천식환자, 폐기종 환자의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참전군인의 PTSD 치료 VR, Virtual Iraq
미국의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2004년 수록된 논문에 따르면, 이라크전 참전 군인의 15~17%가 PTSD를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을 경험한 PTSD 환자의 경우 기존의 치료법이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참전 군인들의 경우 전쟁터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해 기억을 재생하기가 어렵고 그 과정에서 큰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의대 교수인 알버트 리조 박사는 군인들의 PTSD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Virtual Iraq라고 하는 VR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쟁게임인 '풍 스펙트럼 워리어'의 개발 환경을 재사용해 환자들이 실제 전쟁에 참전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가상 전쟁 상황을 구현했다. 폭발물이 터지고 군용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환자는 트라우마 기억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으로 차도가 없던 군인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6명에게 치료 효과가 관찰됐으며 3개월 이후 진행된 follow-up에서도 호전된 상태가 잘 유지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약사 상담포인트
PTSD 관련 디지털 치료제가 약국시장에 도입된다면 상담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VR 기기나 nasal canula 와 센서 등으로 구성된 치료 프로그램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VR을 '치료'가 아닌 '게임'으로 인식해 치료 효과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법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치료기전을 설명해야 한다.

또한 PTSD 치료의 경우 트라우마에 환자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약사는 환자가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디지털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추가로, PTSD는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디지털 치료제가 약국시장에 도입됐을 때 약사로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완수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예건 학생.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DOPA ETC팀.

참고문헌
1) 이민수(2001).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대한내과학회지
2)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 
3)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4) Hoskins M, Pearce J, Bethell A, Dankova L, Barbui C, Tol WA, van Ommeren M, de Jong J, Seedat S, Chen H, Bisson JI. Pharmacotherapy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r J Psychiatry. 2015 Feb;206(2):93-100. doi: 10.1192/bjp.bp.114.148551. PMID: 2564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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