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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도, 고얀 심보도 모두 '病因(병인)'이다?

혈압부터 염증까지 돕는 약제

2022-07-04 05:50:52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심보를 곱게 써라" "순 놀부 심보야"처럼 심보는 마음을 쓰는 속 바탕이라는 뜻으로 우리네 일상에서 잘 사용됐다. 심보는 심포(心包)라는 전통 의학 용어에서 비롯된 단어다. 심포가 심포 경맥을 의미할 때는 심장을 밖으로부터 감싸고 돌면서 심장을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심포를 동의보감 내경에서는 赤宮(적궁-붉은 대궐), 丹田(단전-붉은밭), 命門(명문-목숨의문), 胞門(포문-자궁)으로 보기도 한다. 여기서의 심포란 생명을 담는 그릇의 의미가 더 크다. 남자는 심포에 정액을 간직해 자식을 번성하게 되며 여자는 심포로써 아기를 가지는데 모두가 생명의 바탕이 되는 일을 한다. 그래서 전통 의학에서는 갑상선(甲狀腺), 자궁포(子宮包), 전립선(前立腺)을 또다른 심장으로 본다. 

한편 신(腎)은 수(水)의 출납에 관여한다. 그리고 신(腎), 간(肝)과 관련 있는 내풍(內風)도 심(心)과 심포(心包)에 영향을 준다. 

전통 의학에서 심박수는 폐의 선산에 의해 심포(心包)로 가는 기(氣)의 양에 결정되고 순환혈액량은 폐의 선산에 의해 심(心)으로 향하는 기의 양에 좌우된다. 그리고 모든 장부의 출력조절에는 담(膽) 격(膈) 위(胃)가 관련돼 있다. 

우선 위(胃)에서의 기(氣)의 양(量)이 과잉 또는 과소로 공급되면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심장에서의 출력은 간담(膽)과 관련된다. 따라서 말초혈관저항과 동맥의 탄력은 간담소설(肝膽)의 영향을 받는다. 이는 현대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그림1>을 보자.


간문 고혈압, 간 기능 부전 및 면역학적 이상은 병원체 관련 분자 패턴(PAMPs), 사이토카인(TNF-α, IL1β), NO같은 혈관확장제의 방출과 함께 세균 전이를 촉진한다. 이로인한 내장 혈관 확장으로 인해 교감신경계, RAAS 등 혈관수축계통, 중추성 저혈량, 심혈관 기능 장애 및 점진적 고혈압 증후군이 활성화된다.


더 큰 간내 담도는 PBP라고 불리는 미세한 혈관망에 의해 공급되고 영양분이 공급된다. 이 신경총의 구심성 혈관은 간동맥 가지에서 유래하며, 이 신경총은 간문 정맥계나 간정맥류로 직접 흘러 들어간다.
 
따라서 말초혈관저항과 동맥의 탄력은 간의 문맥압과 관련있으며 또한 담도 역시 간내 담관 및 주변 혈관 신경총의 영향을 받으므로 [말초혈관저항과 동맥의 탄력은 간담소설(肝膽)의 영향을 받는다]는 전통의학의 이론이 이를 통해 설명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조구등, 천마, 질려자, 모려는 모두 평간식풍의 중요약이며 간과 심포의 열을 식히며 간양을 억눌러 내풍을 진정시킨다. 용담은 간담습열(濕熱)을 비롯 '눈이 빨갛다'가 한 가지 사용 목표가 되며 다양하게 응용을 한다. 조구등이나 천마, 용담 등이 들어 있는 처방으로는 조등산, 억간산, 억간산가진피반하, 반하백출천마탕, 용담사간탕이 있다. 간혈(血)을 보하는 처방으로는 당귀작약산, 당귀음자, 쌍화탕, 십전대보탕 등이 있다.

그리고 대시호탕과 같은 시호제, 대황제를 쓸 수 없는 허약자에게 활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칠물강하탕(七物降下湯)이 있다. 혈허(血虛)한 허약자의 고혈압에 활용되는 처방으로 피부가 건조한 자, 안구 출혈, 결막출혈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다. 그 구성은 사물탕을 기반으로 해 조구등(釣鉤藤), 황기(黃耆), 황백(黃柏)이 더해져 있다.

칠물강하탕(七物降下湯)의 창제자인 大塚敬節의 저서 '한방의학'의 설명을 보자.

조구등(釣鉤藤)은 뇌혈관의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고, 황기(黃耆)에는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혈압을 내리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사물탕(四物湯)을 이용한 것은 지혈의 의미이며, 황백(黃柏)을 넣은 것은 지황(地黃)이 속 불편함을 야기하는 것을 예방하는 생각으로 넣은 것으로, 참으로 허술하고 부끄러운 천견(淺見)으로 짜서 만든 것이다. 
그때부터 이윽고 이십년이 되려하고 있다. 나의 오른쪽 눈은 실명을 면했고, 뇌출혈도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수십 종의 한방 단행본을 진료 후 남는 시간에 적을 수 있었다. 이것은 나의 건강 상태가 좋았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에서 칠물강하탕(七物降下湯)의 사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쉽게 피로하고 최저혈압이 높은 것, 소변에 단백질이 있고, 신경화증으로 의심되는 고혈압 환자, 여러 가지 한약을 이용해 주효하지 않은 자에게 이용하게 하고 있다. 이렇게 해 이 한약으로 혈압이 안정된 환자는 얼마나 있는가, 엄청난 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틈을 내어 통계를 내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칠물강하탕은 혈허한 환자 특유의 자율신경과민을 조정한다. 고혈압은 결국 중추신경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재가 바로 식풍약이다. 중추에 작용하는 식풍약(熄風藥)인 조구등은 간(肝) 심포(心包)에 작용해 혈압을 내리며 평간식풍(平肝熄風)작용으로 간과 심포의 열을 잘 식혀 주며 간양(肝陽)을 눌러 내풍(內風)을 진정시킨다. 

간양을 누르는 데는 신(腎)기를 내려주는 작용이 함께하면 더 좋다. 현대의학이든 전통 의학이든 혈압 조절에 신기능이 중요함은 궤를 같이 한다. 산수유, 오미자, 모려는 고섭작용(固作用)이 있고, 신기상충(腎氣上衝)을 억누른다. 계피도 신기(腎氣)를 내려주는 작용이 있어 계피가 들어있는 계지복령환은 구어혈작용도 있지만 신기를 내려 혈압강하 효과도 있다. 초조감, 불면, 코피, 두통 등이 있으면 황련을 소량 병용 시 혈압이 강하되는 경우도 많아서 칠물강하탕에 황련해독탕을 병용할 수 있고, 용담이 함유된 용담사간탕을 병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신(腎)에 관련된 생약인 숙지황 산수유 오미자 복령 부자 계피 등이 들어있는 처방으로는 칠물강하탕, 팔미환, 육미환, 우차신기환, 계지복령환, 영계출감탕, 계지가용골모려탕 등이 있다.

담(膽)은 기소설(氣疏泄)을 담당한다. 담기(膽氣)가 울체되면 시호, 맥아, 향부자, 청피, 오수유, 질려자, 울금, 천련자, 현호색 등으로 소담(疏膽)한다. 


담기가 부족하면 산조인을 쓴다. 위기(胃氣)가 불안정하며 담의 소설수렴(疏泄收斂) 조절이 불량하면 인삼+산조인+시호가 들어있는 가마귀비탕이 좋다. 오수유(신고대열辛苦大熱)는 황련(고한苦寒)과 짝을 이루어 신개고강(辛開苦降 매운맛으로 기를 발산시키고 쓴맛으로 기나 열을 하행시킨다)의 효과를 보이며 만성 역류성 식도염에 황련+오수유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방제로 황련환, 회금환 등이 있다. 이 조합이 혈압에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시호 산조인 오수유 향부자 등이 들어 있는 처방으로 시호가용골모려탕, 대시호탕, 소시호탕, 사역산, 시호계지탕, 산조인탕, 가미귀비탕, 귀비탕, 향소산, 여신산, 궁귀조혈음, 온경탕, 당귀탕 등이 있다.

한편 격(膈)의 승강출입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흉(胸)이 있는데 흉은 또한 수면에 관련된 기관이기도 하다. 흉의 이상을 다스리기 위해 박하, 치자를 사용한 치자시탕의 방의를 가진 처방인 가미소요산이나 황련이 들어있는 소함흉탕, 황련탕 등을 사용한다. 또한 대황은 폐(肺)에서 대장(大)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를 하강시키는 작용이 있어 유용한 약이다. 고혈압과 불면은 서로 관련이 있다. 불면이 개선되면 혈압이 내려가는 사람이 많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해 불면에 도움되는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 항지질 및 혈관 운동 특성(혈관 확장)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조절 효과를 통해 혈관 기능(내피 및 혈관평활근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모두 항고혈압 효과에 기여한다. 이러한 효과는 효소 조절, 내피 기능 개선 및 혈소판 반응성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 즉 불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서도 수면과 혈압의 관련성을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수면에 도움되는 흉을 조절하는 것이 혈압관리에도 매우 중요하다. 

흉을 조절하는 생약인 황련 반하 치자 박하 대황 등이 들어 있는 처방으로 시함탕, 가미소요산, 소반하가복령탕·반하후박탕, 복령음합반하후박탕, 천궁다조산, 시호청간탕, 반하사심탕, 황련탕, 죽여온담탕, 통도산, 도핵승기탕, 대승기탕, 방풍통성산, 삼황사심탕, 황련해독탕, 온청음 등이 있고 예외적인 처방으로 목방기, 석고, 계지, 인삼으로 구성된 목방기탕이 있다. 그리고 사상의학 처방 중에 형방도적산, 형방사백산도 흉에 작용하는 약이다.

결흉(結胸)은 사기(邪氣)가 가슴 속에 맺혀있는 병증을 가리킨다.

가슴이 세게 아파서 손을 댈 수 없는 것은 결흉증(結胸證)이다. 이때 간단 처방으로 [시함탕+배농산급탕]을 활용하며 소변에 이상이 있거나 구토나 구역감이 있으면 [시함탕+배농산급탕+오령산]을 활용한다.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대변은 잘 안나오는데 소변에 이상이 없으면 도핵승기탕을 활용한다. 대변도 소변도 잘 나오지 않으면 대승기탕을 활용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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