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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폐탕, 기침·가래 등 폐질환에 탁월

코로나19 전후 임상에도 효과적

2022-11-21 05:50:49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지난호에 이어서>
청폐탕
만성기관지염으로 가래가 많지만, 점조한 가래로 쉽게 뱉어지지 않는 경우에 호흡기점막의 수분분비를 늘리고 섬모운동을 활성화시켜 이물질과 객담 배출을 도와주는 처방이다. 또한 구심성 신경을 억제하여 기침을 제어한다.

청폐탕의 구성 생약


청폐탕이란 폐열(肺熱)로 인한 염증성 점조한 가래를 시원하게 풀어준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 폐는 항상 외부와 내부의 공기가 빠른 속도로 소통되고 있으므로 조직이 잘 마르는 경향이 있다. 

진액 소모와 폐열(肺熱)이 있으면 기침할 때 가슴이 아프거나 가래가 누렇고 점조하고 구갈이 있으며 기침이 격렬한 편이다. 그래서 청폐탕은 호흡기의 만성 염증으로 열이 흉부에 있어 잘 뱉어지지 않는 가래와 기침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한다. 

열과 염증으로 인해 가래가 점조하고 기침이 나와도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아 힘들고 목과 가슴이 막힌 느낌이 있는 오래된 기침에 활용한다. 만성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 인후염, 폐결핵 등을 적응증으로 고려할 수 있다. 봄, 가을 건조한 날씨에 활용할 일이 많고 코비드19등의 폐감염 이후에도 적용할 일이 많다. 

청폐탕은 기도 점막상피세포에서의 점액분비촉진작용과 파괴된 섬모의 재생과 섬모운동 촉진 및 항염작용으로 가래 배출 및 점막 상피 세포 회복에 아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폐탕 특성
청폐탕은 청폐와 윤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청폐(淸肺)란 폐를 맑게 한다는 의미로 호흡기능을 원활하게 하면서 기관지 점막과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해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 이물질이 기관지에 남아 폐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이다.

윤폐(潤肺)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도와 점막을 매끄럽게함으로써 미세먼지와 같은 이물질의 자극에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해 폐 손상을 막는다는 의미이다.

청폐탕을 구수와 담수에도 사용한다.

△구수(久嗽)란?
구해(久咳)라고도 하며 오랫동안 기침이 낫지 않는다는 뜻이다. 외감객사(外感客邪)로 폐가 손상되거나, 폐가 약한 데 내상(內傷)으로  담(痰)이 쌓여 일어난다. 내상 해수(內傷咳嗽)는 폐의 병변 외에 비(脾)가 상하여 일어난다. 외감해수는 경과가 빠르고 내상 해수는 기침이 더했다 덜했다 하면서 오래 간다. 기침 소리가 약하며 가래가 없거나 진득진득해 잘 뱉어지지않는다.

△담수(痰嗽)란? 
담음해수(痰飮咳嗽)를 말하며 위(胃)에 있는 습담(濕痰)이 폐(肺)로 올라와 발생한다. 증상의 특징으로 몸을 움직이면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가래를 뱉으면 기침이 멎는다. 이른 아침이나 식후에 심하다. 심번(心煩)하고 한열(寒熱)이 오간다. 얼굴이 붓고 맥은 부(浮)·활(滑)하다.

아래에 청폐탕 및 청폐탕을 적용할 환자의 특징을 몇 가지 더 간단하게 정리한다.

① 폐열의 과부하를 식혀주고 기침을 멎게 한다. 눈이 충혈되어 있을 수 있다. 
② 기관지 점막 및 섬모 운동을 도와 이물질을 가래에 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③ 청폐탕은 폐음이 부족한 사람에게 쓰는 약이다. 폐음이 부족한 사람은 코딱지가 많다. 약물의 구성이 열을 치고 자윤하는 약이므로 봄가을로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할 때 생기는 기침에 적합하다.
④ 폐에 열이 있으면 코도 부어 오른다. 코막힌 비염에 사용할 수 있다.
⑤ 가습기 사용해서 기침이 멎었다는 환자처럼 폐를 촉촉하게 적셔줄 환자를 떠올린다.
⑥ 맥문동탕보다 더 찬 약이다. 맥문동탕의 심한 상역과 인후불리(咽喉不利)가 없다.
⑦ 만성적인 기관지 천식 및 음허성 기침에 사용한다.
⑧ 식욕에 이상은 거의 없다. 식욕에 이상이 있는데 활용하려면 다른 처방의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

청폐탕 임상응용
① 만성적인 기침 및 음허성 기침에는 육미지황탕을 합방한다. 
② 인후통 동반→시호청간탕+청폐탕, 청화보음탕+청폐탕
③ 폐음허 및 심한 기침에 맥문동탕과 합방도 한다.
④ 점조한 가래와 가슴이 답답한 기침에 시함탕, 소함흉탕과 합방 가능하다.
⑤ 기허하면 보중익기탕과도 합방 가능하다.
⑥ 코비드19 이후 완치가 안되는 기침. 청폐탕에 소시호탕, 시함탕 등을 합방한다.

예) 50대 중반 여성. 코비드19로 인한 심한 기침과 설사와 구역감. '청폐탕+마행감석탕+곽향정기산+오령산' 5일 복용해 거의 다 나았으며 잔기침이 나면 '청폐탕+맥문동탕'을 복용하게 해 완치됨.

맥문동탕 vs. 청폐탕
① 맥문동탕보다 청폐탕이 장액이나 수분 분비 촉진 작용은 더 강하다.
맥문동탕이 AQP5의 저하를 막는 정도라면 청폐탕은 AQP5 활성 그 자체를 높여준다.

AQP5는 세포 속에 있다가 청폐탕에 의해 세포막 표면으로 이동하여 물 채널이 증가하여 물의 분비 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청폐탕은 수분 투과성을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시킨다. 특히 COPD 환자는 점착성의 배출하기 힘든 가래로 고생을 하는데 청폐탕이 폐상피세포에 붙어있는 가래를 닦아내는 작용을 한다. 

청폐탕을 투여했을 때, 투여하지 않은 정상군과 비교하여 투여 15분 후부터 점액 분비가 증가되어 24시간까지 유지됨을 보인 연구가 있다. 또한 청폐탕은 담배 연기로 유발된 섬모 운동 저하를 개선하고 파괴된 기관지 상피세포의 섬모들을 재생시킴을 보인 바 있다. 


따라서 청폐탕이 폐상피세포에 존재하는 AQP5 활성을 높여 기도액을 증가시키고 섬모 운동을 항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② 맥문동탕은 맥문동에 의한 기침의 신경흥분 억제 작용이 더 강하다(by 오피오포고닌, ophiopogonin).
따라서 기침 감수성 항진을 가라앉히는데는 맥문동탕(신경흥분을 직접적으로 가라앉힘)이, 기도 폐 청소율 향상·이물질 배출에는 청폐탕이 더 포인트가 있다.

COPD 환자의 기침에 대한 청폐탕의 효과
일반적으로 폐 기능은 오전 4시경에 그 기능이 저하되고, 특히 천식 환자는 이 시간에 폐 기능이 현저하게 변동 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하지 않은 상태의 기관지 천식 환자는 이 시간대에 그 발작 횟수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도 활동 일주기(서카디안 리듬)에 의한 야간부터 새벽 시간대 호흡 상태의 악화가 종종 문제가 된다.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취침 시부터 아침 시간에 걸쳐 가래의 객담량 증가 및 객담배출이 어려운 증상의 발현 빈도가 증가함을 보인 바 있다. 

청폐탕은 COPD와 기관지 확장증 등에 자주 투여된다. 청폐탕은 점액분비 작용과 가래의 점조도 저하작용, 호흡기 점막 섬모 수송기능 촉진작용, 폐표면 활성물질 분비촉진작용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작용으로 기도 통관 항진이나 기관계, 폐포계의 염증을 억제하여 진해 및 거담작용을 나타낸다. 

이러한 청폐탕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투여 시 야간의 호흡 곤란 증상의 개선과 함께 동맥혈 산소 포화도에서도 안정화를 보인 바 있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경기도약사회 미디어소통위원장. 구리시약사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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