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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내 마음, 그 이유 '간 때문이야?'

잔뜩 쌓인 간울·간열 막는 제제

2021-02-01 05:50:45 주혜성 기자 주혜성 기자 hsjoo@kpanews.co.kr

우울증은 심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신체의 이상 증상과도 관련이 깊다. 

우울증 환자는 심혈관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비뇨생식기계에 문제를 갖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보통 기능성 소화불량, 복통, 어지러움, 변비, 설사, 과민성장증후군, 심혈관계 이상, 신경통, 호흡기질환, 신체동통,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 등과 함께 나타난다. 

상한론과 금궤요략에 표현된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장조, 간착(肝着: 간장의 기혈이 울체되어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고 불편함) 등이 있다. 

특히 흉복부의 상충감, 박동감을 호소해 심하계(心下悸), 제상계(臍上悸), 제하계(臍下悸), 동계(動悸), 분돈(奔豚)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통의학의 표현법으로 담울(痰鬱)과 기체(氣滯)가 있으면서 소화기계와 심혈관계에 이상을 주로 표현하고 안구(眼球)와 대소변 등의 장애를 동반한다. 

우울증에 활용되는 방제들 중에 약국 환경에도 익숙한 처방들로 대승기탕(大承氣湯),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사청환(瀉靑丸),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龍骨牡蠣湯), 계지가용골모려탕(桂枝加龍骨牡呂湯),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자감초탕(炙甘草湯) 등이 있다.

우울증의 원인은 위에서 예로 든 간울, 담울, 기체, 소화기계, 심혈관계의 이상이 복합적으로 관련된다. 

그 중에 간울 및 간열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며 우울증을 다스리는데도 핵심적인 치유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먼저 간기(肝氣)가 잘 펴지지 못하면 간(肝)과 비(脾)의 부조로 비위(脾胃)의 기운이 막혀서 가슴과 횡격막 부위가 결리고 답답하고, 상복부가 부풀어 오른 듯 하고 아프며, 신물이 넘어오고, 구토가 나며,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고 내려가지 않는 증상들이 생긴다. 

즉 간의 기울이 혈액의 순환도 막고 화열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기울 혈울 화울은 간담에서의 순환정체가 원인이 된다. 

비(脾)의 기능저하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처리되지 못한 음식물과 배출되지 못한 체액이 습(濕)이 되고, 습(濕)이 모여 담(痰)이 된다. 

따라서 습울 담울 식울 3가지 울체는 비위(脾胃)의 기능저하에 원인이 있다.

전통의학의 간열은 간의 비정상적인 기운으로 심열(心熱) 비열(脾熱) 폐열(肺熱) 신열(腎熱)과 함께 오장열(五臟熱)에 속한다. 간열에는 간화(肝火), 간양상항(肝陽上亢)이 있다. 

증상으로 분노와 놀람, 근육 경련, 현기증과 눈의 충혈, 입마름, 쓴 입맛, 혓바늘, 토혈, 성관계시 출혈, 발광, 졸도도 나타난다. 아래 간화, 간양상항에 대한 용어정리를 한다.

(1) 간화(肝火)
간기(肝氣)가 몹시 왕성해 생긴 화(火)를 말한다. 정신적 자극을 심하게 받거나 간양(肝陽)이 왕성해지거나 간경(肝經)에 사열(邪熱)이 몰리면 생긴다. 

화(火)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간화가 있을 때는 흔히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일굴이 붉어지며, 눈이 벌겋게 충혈(充血)되고 입이 쓰며, 혀의 가장자리와 끝이 붉어지고 마음이 초조하며, 쉽게 화를 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발광하며 때로는,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맥(脈)은 보통 가야금 줄처럼 팽팽하거나 빠르다(弦數). 간화(肝火)를 사(瀉)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2) 간양상항(肝陽上亢)
간양상역(肝陽上逆), 간양편왕(肝陽偏旺)이라고도 함. 간양(肝陽)이 왕성해 위로 떠오르는 병증으로 신수(腎水)가 휴손돼 간목(肝木)을 자양시키지 못하거나 간신음(肝腎陰)이 부족해 간양(肝陽)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간기(肝氣)가 몰려 화(火)로 변해 생긴다. 

간신음(肝腎陰)이 부족할 때는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얼굴빛이 벌겋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음(陰)을 보충하면서 화(火)를 내리는 방법으로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이나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등을 가감(加減)해 쓴다. 

간기(肝氣)가 몰려 화(火)로 변화된 때는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아프며, 눈이 벌겋게 충혈되고 머리가 무거우며, 다리에 힘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화를 잘 낸다. 

간기(肝氣)를 고르게 하면서 간양(肝陽)을 내리는 방법으로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을 가감해 쓴다. 고혈압에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긴장과 분노가 간울의 증상과 유사하다. 간울을 정신적, 신체적 긴장의 측면에서 보면 마그네슘의 결핍과도 관련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량이 증가됨과 동시에 혈당이 상승된다. 

이 때, 대량의 마그네슘이 소모되는데 만일 체내에 마그네슘이 결핍될 경우 인슐린저항성과 함께 에너지 생성이 부족해지며 근육의 긴장, 기억력의 저하, 조급증과 잦은 분노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울증과 관련된 간기울결, 담기허증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다음호에 계속>

최해륭 약사. 한국한약제제학회 부회장. 소미약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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